2020년 COVID-19 펜데믹으로 선물시장에서 커피 가격은 급락했었다. 당연히 시장의 불안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지만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모이는 것도 제한되면 커피숍에서 파는 커피의 양도 줄어들 것이기에 타당한 예견이었다. 대신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커피를 마실 것이라는 생각에 집에서 마실 커피의 원재료(로프스타 원두)의 가격은 펜데믹으로 시장이 두려움에 떨던 시기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여 주었다. 이는 지난 글에서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제 펜데믹의 영향은 지난 봄과 같이 크게 원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 그러나 날씨는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아래 차트는 2017년 1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