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어떤 사람이 JP모건 같은 회사를 창고업을 하는 업자들이라고 한다면 틀린 소리인가? 한때 미국 금융회사들은 창고업에 진출해 있었다. 따라서 틀린 소리는 아닐 것이다. 문제는 이들은 투기자라고 불리며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또 이런 금융사중 일부는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투자자산의 기준이 되는 미국채 딜러이기도 하다. 왜 세계가 전혀 평평하지 않은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미국 정부는 시장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를 가해야 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목적으로 규제를 단행하는 것을 본 기억은 전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전 글들에도 몇번 반복한 이야기이지만, 몇몇 업체들이 국채시장 정보를 장악하고 달러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정보를 흘리며 창고업을 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