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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47

2019년 및 중동 긴장으로 인한 유가변동과 석유제품(미국 정유사) 가격변동

짧게 보면 2018년 4분기 유가는 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을 타고 급락했는데 2019년 1분기 반등했으며 4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유가를 끌어 내리던 원인 중 하나인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격화되어 8월초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를 추가하고 중국이 이에 대해 보복하면서 유가는 배럴당 50.52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었다. 9월 14일 사우디 아라비아 원유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같은 달 16일 NYMEX의 최근월물 유가는 63.38달러까지 뛰기도 했다. 공격받은 사우디 원유시설은 빠르게 재정비되었고 중동에서의 긴장이 확대되지 않으면서 유가는 10월초 51달러 수준까지 다시 내려왔으며 2019년말까지 미중 무역1단계 합의에 대한 양국 관료들의 발언은 NYMEX에서 유가를 6..

스멀스멀 올라온 유가와 정유주(미국)

2019년 4분기 미중간의 무역분쟁에 있어서 1단계 합의 가능성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흘러나오면서 유가도 반등했고 주식시장도 반등했는데 이것에 국한해 정유주를 보려는 것이기에 원유시장 펀더멘털과 정유사 펀더멘털과는 관련이 없는 포스팅임. 최근 유가는 제목에 있는 것처럼 아래 차트와 같이 정말 스멀스멀 올라왔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한단계 진행되고 있고(본래 10월에 칠레에서 양국은 사인을 한다고 했는데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사인은 커녕 합의안도 보이지 않는 것이 좀 그럼...) 그간 OPEC+는 2020년 3월까지 감산유지를 합의하기도 했다. 이런 합의 또한 그간 감산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았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지난 27일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도 합의 이행이 지속될지에 대해 ..

천연가스 가격(미국) : 바닥 근처에 도달했는가?

지구의 인구가 더 크게 밀집되어 있는 북반구가 겨울에 돌입해 있는데 이는 난방을 위한 수요가 증가했고 전기 사용도 늘것이라 예상하게 해준다. 그러나 지난주 주말 미국은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천연가스 가격에 있어서 의미있는 가격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얼마전 언급했지만 글로벌 천연가스(LNG포함) 수요와 공급은 증가할 것이라 예견되고 있지만 이런 글로벌 상황이 미국에서 크게 고려되지 않고 미국에서 천연가스 가격을 억누르고 있는 것은 많은 비축량일 것이다. NYMEX의 근월물인 1월 천연가스 선물은 11월 5일 MMBtu당 2.98달러에서 24일 2.172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겨울 피크 시즌으로 도달해 가는 2개월 조금 못 미치는 동안 아래 챠트와 같이 되려 25%를 조금 넘게 가격이 하락..

천연가스 : 북반구는 겨울로 진입한다

전기는 현재 인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에너지다. 그것은 단순히 어두운 밤을 밝게 해주는 에너지라고만 말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심지어 오랜 동안 자동차를 달리게 했던 에너지원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눈을 전기로 돌리고 있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지난 가뭄의 여파로 농작물 생산에 타격을 받았다. 그것에 그쳤으면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있을 텐데 가뭄은 발전량도 줄여 산업시설들도 멈춰세우고 있고 일자리도 빼앗아 가기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들 근처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은 남아프라카공화국이라는 나라가 있다. 충분히 전력을 공급해줄 여유가 있는 국가인데 그렇게 충분히는 하지 못했다. 되려 자신들이 부족해 큰 문제를 겪고 있다. 아래 챠트는 남아공의 산..

유가 : 불리쉬한 요인들

연준을 비롯한 많은 중앙은행들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우군으로 등장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이 장미빛이 아님을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에서 공장 활동들이 둔화되고 있는데 한국, 대만,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경제의 지표가 되는 국가들의 수출과 경제 둔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가가 상승할 수는 있을 것인가? 아마도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점을 치는 것이 훨씬 더 적중률이 높을 것이다. 유가에 베어리쉬한 영향을 미칠 요인을 지목하자면 아주 많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유가를 지탱해 줄 요인들이 몇가지 보이기도 한다. 우선 누구나 지목할 요인으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있다. 양국간의 갈등은 팔라비 왕조 이전 시절까지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형성되었는데 최근의 갈등은 핵합의로 봉인..

미국의 이란 재제재와 이란 리얄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5일 다시 복원하는데 이에 따른 면제 조치가 2일 오전 국무부 관료의 입을 통한 보도가 나왔고 2일 늦게 폼페이오 장관(재무부 므뉴신장관과 함께 했다고 함)의 발표가 있었고 자세한 제재와 그에 따른 면제 내용은 다시 제재가 개시되는 5일 발표될 것이라고 했음. 블룸버그는 이란산 원유 수입에 제재 면제국 8개국 중 4개국은 공개되었다고 하면서 한국, 인도, 일본을 언급했으며 중국은 논의 중에 있다는 내용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임. 그리고 나머지 4개국은 언급이 없었으며 유럽연합은 여기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임.(터키의 경우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의존이 50%에 가깝기 때문에 이에 대한 미국과의 협의에 적극적이고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자신들은 예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천연가스 미국 비축과 가격

사람들 중에는 무언가 짝 맞지 않거나 관계가 불분명하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데 최근의 유가와 달러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음. 예전에도 언급했는데 상당수의 원자재는 달러로 거래되기에 달러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달러 인덱스의 상승)은 원자재를 살 수 있는 돈이 부족해 진다는 의미에서 원자재 가격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원자재 가격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특히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달러에 대한 의존이 더 커지면 커졌지 작아졌다고 보기 힘든 점들이 많이 보이는데(유로와 파운드의 힘이 상당히 약해졌기 때문이기도 할 것.) 최근 달러 인덱스는 상승하고 있고 그럼에도 유가는 상승하고 있음.(아래 챠트는 달러인덱스와 유가) 지난 6월 18일 WTI선물은 배럴당 63.59달러까지 조정을 받았지만 OP..

북미지역 한파와 가스가격

최근 동성화인텍의 주가가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형 조선사들이 자본을 늘리고 있어 해당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이 기업에게는 그리 나쁜 소식은 아닐 것임.(앞의 글에서 언급했지만 조선사들이 작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수주의 리스크가 커짐.) 그러나 최근 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천연가스가격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있음. (사전 알림 : 위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 더 정확히는 예전에 쓴 글에서 처럼 비축량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극히 낮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었으며(해당 기업 경영진의 비위 문제 등으로 비중을 확대하지 않았음.) 현재 전량 매도했음. 가스 관련 글에 개인적 편견이 있을 수 있는 주식을 가져 온 것이라 밝히는 것임.) 이전에 겨울 난방시즌으로 들어가면서 짧은 기..

MGRM의 헤지 실패

바로 앞글에서 헤지를 특정위험의 전가라고 했는데 항공사를 예를 들어 보면 항공사의 상당한 비용이 연료값에 의해 발생하게 되고 유가가 상승하면 정유사들은 항공유, 가솔린, 난방유를 포함하는 석유제품의 가격을 올리기에 항공사는 유가상승에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반면 정유사들은 유가가 상승하는 경우 이전 달 사들인 싼 원유로 다음 달 더 높은 가격에 석유제품을 팔기 때문에 유가상승은 호재일 수 있는데 반해 유가가 하락하는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음. 항공사의 경우 유가에 대한 리스크에 대한 경영 전략을 다음과 같이 수립할 수 있는데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 이 경우 유가 하락에는 경영환경이 유리하고 유가 상승에는 불리해 질 수 있음.원유(연료) 선도(선물)를 구매한다 : 이는 비용을 고정시..

천연가스, LNG 수요문제 : 중국의 스모그 <- 업데이트

최근 날씨를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을 가상으로 하는 영화가 있는데 날씨를 통제하는 것은 아주 큰 이권이 될 것이나 건조한 지역에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구름을 이동시키면서 그 이동 경로 아래 있는 지역에 홍수를 불러 올 수 있어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대립할 것. 가상이라 가능한 이야기지만... 최근 날씨를 종종 언급하게 되는데 농작물들의 공급에 날씨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연료같은 원자재는 수요에 영향을 지대하게 미치기도 함. 가스는 한국에서 처럼 가정용 난방과 조리에 집중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일본에서처럼 소형화력발전에 집중적으로 사용되어 전기를 만들기도 하기에 날씨에 따라 한국과 일본에서 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음. 2017-03-09, Beijing's still years away f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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