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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1

천연가스의 가격 변동 폭이 커진 이유 : 더운 여름 예상

지난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들 때 이 블로그를 통해서 천연가스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잡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했었다. 그리고 겨울이 끝나갈 때도 날이 따뜻해지는 것을 예상하고 천연가스 사용이 줄어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천연가스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했었다. 이유는 천연가스의 비축량이 많이 줄어 있다는 것이 근거였다. 이번주 들어 천연가스의 하루 가격 변동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천연가스 비축이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6월물이다.) 위 차트에서 보듯이 천연가스는 지난해 11월 초의 허리케인 영향이 있었던 시기와 2월 중순의 북미지역 한파가 몰아치던 시기의 가격이 이번주 일시적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연일 상승하고 있는 유가 : 60달러 중반에 있는 저항선 그리고 관련 ETF

뉴욕시장에서 유가가 6일 연속 상승하는 모습을 현재까지 보이고 있다.(7일 연속이었는데 이 글을 작성하려는 도중 하락세로 변해 있다.) 이는 거의 2년만에 있는 일이고 2월달 매 거래일 마다 오른 것이 되며 이 기간만 11%정도 오른 것이다. 미국의 원유 비축에 대한 보고서에서 지난 9주동안 8주 감소를 보였던 것도 원인일 수 있고 펜데믹으로 부터 수요가 회복할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원인일 것이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OPEC의 감산도 영향을 크게 미치고 있다. 반면 아직 많은 국가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은 현실이다. 얼마전에도 기대와 현실간의 타협이 유가에 있다고 보았었다. 그리고 한달 전 즈음 개인적인 의견으로 유가는 상승할 것이라고 했었다. 2월 WTI(NYME..

유가 : 현실과 기대가 적절히 타협한 가격인가?

북한과 원전이라는 단어가 섞인 뉴스를 우연히 보았다. 그것이 가능한 뉴스거리인지 모르겠다. 일단 북한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는 국가가 미국이다. 그들은 심지어 석탄 운송 화물선 한척의 움직임도 파악하고 이리 저리 화물을 옮겨 싣는 것도 상세히 알고 있는 사람들인데 그들의 허락없이 원전 건설이 가능한가? 그리고 한국인들은 자신들을 과대 평가하는 것인가? 한국은 외국의 도움없이 원전은 커녕 석탄화력발전소도 건설할 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찌된 뉴스인지 모르겠다. 물론 발전소는 아니어도 보일러는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발전소 관련 핵심 기술을 한국은 가지고 있지 않다.(물론 최근 한국의 한 기업이 터빈 개발을 발표하기도 했지만 테스트가 끝났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대충 가져다 맞춘 것 같아 보인다...

펜데믹으로 부터 유가 반등?

우선, 어떤 사람이 JP모건 같은 회사를 창고업을 하는 업자들이라고 한다면 틀린 소리인가? 한때 미국 금융회사들은 창고업에 진출해 있었다. 따라서 틀린 소리는 아닐 것이다. 문제는 이들은 투기자라고 불리며 금융시장과 상품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또 이런 금융사중 일부는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투자자산의 기준이 되는 미국채 딜러이기도 하다. 왜 세계가 전혀 평평하지 않은지를 보여주는 것이고 미국 정부는 시장의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규제를 가해야 하는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런 목적으로 규제를 단행하는 것을 본 기억은 전혀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전 글들에도 몇번 반복한 이야기이지만, 몇몇 업체들이 국채시장 정보를 장악하고 달러 공급을 통제할 수 있는 정보를 흘리며 창고업을 하면서 ..

유가와 아직 많이 오르지 않은 정유주

국내에서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세에 있다. 한국만이 아니라 지난 10월부터 미국, 유럽 등지의 확산세도 작지는 않았고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가 있다. 그러나 이런 확산세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봄에 비교하면 미미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아마도 중국의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 같고 이미 중앙은행들이 행동에 나선 것도 있고 또 백신이 개발 중이라는 점도 감안된 것 같아 보인다.(개인적으로는 지난 봄 시장이 비축이 불가능한 원자재도 아닌데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얼마전 글을 남겼다.) 11월 13일까지의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비축은 아래 차트와 같다. 원유 비축은 전주보다 0.8MMbbl증가한 수준이고 1년전보다는 3.7% 증가한 수준이었다. 천연가..

천연가스와 원유 단기 가격변동 방향

얼마전 천연가스의 1일 가격변동 폭이 과도하게 커진 것을 언급한 적이 있다. 따라서 BOIL 또는 KOLD같은 특정 ETF를 사고파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았었는데 다만 해당 ETF들을 보유하고 있는 비용이 적지는 않다는 점에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했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NYMEX의 천연가스(12월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11월 9일 이후 약간의 반등을 보였다가 지난 16일부터 다시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나타난 천연가스 가격 반등세는 크지 않았지만 원인을 지목하자면 미국이 겨울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10월말부터 기온이 조금 낮아진 것에 있는 듯 보인다. 따라서 6일 발표된 10월 30일까지의 천연가스 비축이 잠시 중단된 것이 가스 가격을 일..

옥수수 가격 상승과 유가 하락의 이상한 조합

옥수수 가격은 상승하고 유가는 하락할 수 있다. 이를 이상한 조합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상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는 것은 이 블로그를 종종 방문했던 분이면 알 것이다. 옥수수는 Corn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Maiz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주된 일용할 양식으로 자리잡은 대륙도 있다. 또 이 블로그에서는 식용유를 칭할 때 거의 대부분의 경우 대두유를 지칭하지만 옥수수도 식용유로 가공되기도 한다. 미국 등지에서 옥수수는 바이오 연료인 에탄올로 가공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가격 상승을 유가 하락과 엮은 이유는 바로 에탄올로 가공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아래 차트는 CBOT의 옥수수 12월 선물이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 2020년 저점은 4월말 부셀당 3.09..

유가 : 불리쉬한 요인들

연준을 비롯한 많은 중앙은행들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우군으로 등장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이 장미빛이 아님을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에서 공장 활동들이 둔화되고 있는데 한국, 대만,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경제의 지표가 되는 국가들의 수출과 경제 둔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가가 상승할 수는 있을 것인가? 아마도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점을 치는 것이 훨씬 더 적중률이 높을 것이다. 유가에 베어리쉬한 영향을 미칠 요인을 지목하자면 아주 많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유가를 지탱해 줄 요인들이 몇가지 보이기도 한다. 우선 누구나 지목할 요인으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있다. 양국간의 갈등은 팔라비 왕조 이전 시절까지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형성되었는데 최근의 갈등은 핵합의로 봉인..

2017년 4분기 유가 급등 : 중동 정세의 불안정, 베네수엘라 채무문제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산유국들에서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 아래 챠트는 브랜트유. 그리고 브랜트 선물(2018년 1월물)과 WTI 선물(2018년 1월물, 녹색선)의 변동. 최근 산유국 이벤트를 나열하면 미국과 이란의 이란 경제 제재를 둘러 싼 논란, 사우디와 이란의 아랍 지역 패권 다툼, 쿠르드의 독립과 주변국들의 반응, 사우디의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내세운 왕자의 권력강화는 중동지역에서의 이벤트 이며 지난주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대외부채 채무조정(리스트럭쳐링)을 언급한 것도 별도로 있음. 이란과 유럽국가 그리고 미국의 핵합의로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린 것은 원유시장에 공급을 추가한 효과를 가져왔고 몇년간 제재를 받았던 이란이 생산을 늘리면서 유가는 힘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였..

3월 유가 하락과 4월 이후 신용 결정

3월들어서면서 유가가 50달러/배럴 밑으로 떨어졌는데도 그리 놀라는 기색은 없어 보이는데 이는 어느 정도 시장은 예상을 하고 있었던 그림이었을 것처럼 보임. 챠트는 WTI 2017년 5월물(CLK17) 이미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라 지면 보도된 것이 별로 없는데 유가가 하락한 이유를 다음 기사에서는 "11월 OPEC의 감산 합의와 12월 비OPEC회원국의 감산 동참이 이뤄질 때만 해도 국가 유가는 2017년 60달러 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감산은 국제 유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키우며 미국의 증산으로 이어져 3월 들어서만 10%이상 급락했다."라고 함. 결론은 미국의 증산 때문이라는 것. 2017-03-26, 미 셰일석유 증산에 눈높이 낮아진 유가 여기 어디엔가 쓴 것 같은데 처음부터 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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