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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Precious Metals 25

2019년 귀금속(금, 은, 백금, 팔라듐) 시장 및 가격

2019년말로 다가갈 수록 원자재 시장은 가격상승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는데 2019년 가장 성과가 높았다고 말할 수 있는 원자재 부류는 단연 귀금속일 것이다. 2019년 금값 상승은 많은 뉴스를 타기도 했었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귀금속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것은 팔라듐이었고 선물시장이라는 조건을 제외했을 때는 로듐의 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어쨌든 금가격이 오른 가장 큰 이유는 이전에 언급했는데 연준의 완화적인 태도와 글로벌 경제에 있어서 불확실성의 확대를 들었었다. 물론 일부 중앙은행들의 금 수요도 한 몫 했을 수도 있다. 위 챠트의 달러인덱스는 세인트루이스 연준의 무역가중달러인덱스(broad)이고 금가격과 은가격은 COMEX의 2020년 2월 금과 은선물의 주간챠트로 계산..

플래티늄과 팔라듐의 과도하게 벌어진 가격차

2019년 귀금속의 가격 상승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을 것이다. 특히 달러 인덱스가 상승하는 도중에도 금값은 뛰어 올랐다. 뛰어 오른 금값은 은의 가격을 끌어 올렸고 그 기간 팔라듐도 상승세를 지속적으로 보여주었다. 또 로듐 또한 지난 3년간 10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이전에 백금족 귀금속을 보았을 때 로듐의 가격상승세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 로듐은 금융시장에서는 거래되고 있지 않다. 이에 투자하려면 실물을 장외거래로 사들여야 한다. 따라서 로듐에 대해서는 여기에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COMEX, NYMEX에서 귀금속들은 2015년말부터 2016년초 저점을 형성했었다. 이 기간은 달러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았던 때였고 원자재들은 모두 숨죽이고 있었던 시기이기도 하다. 금은 온스당 1,045..

금은가격 조정 국면 = 리스크 완화국면

앞의 금에 대한 글들에 언급되었던 것처럼 1980년대에 금은 온스당 875달러라는 고점을 형성했었다. 그리고 금의 가격은 2008년 초 그 가격에 도전을 했고 1980년대 고점은 그 도전으로 인해 깨졌다. 금의 가격 상승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그에 따른 중앙은행들의 소위 완화 정책이라는 동력을 가지고 2011년 역대 최고 가격인 온스당 1,920.70달러까지 지속되었었다. 급격히 상승했던 금 가격은 이후 조정을 받았는데(주요 중앙은행들의 정책은 큰 변화가 없었음.) 2015년 1,046.20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그리고 2016년 글로벌 경제에 새로운 리스크가 등장했는데 영국의 브렉시트에 대한 결정이었다. 브렉시트를 선택한 결과로 2016년 금의 가격은 1,377.5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은 생산업체 주식

이전 글에서 금과 은은 역사적으로 일정 비율의 교환비가 있다고 했었다. 물론 그것이 그대로 지켜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챠트로도 보았다. 이 말은 금값의 상승이 은값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이다. 같은 글에서 언급한 것으로 기억되는데 은 생산업체들의 상당수는 주산물의 부산물로 은을 생산한다고 했었다. 따라서 은관련 주식을 찾는다면 구리, 아연과 같은 원자재 생산업체를 찾아야 한다. 국내에서 은값 상승의 수혜주는 따라서 그런 업체들일 것이다. 관련 ETF나 이런 수혜주는 검색을 해 보면 찾기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다만 주식의 측면에서 접근했을 때 은가격 상승이 이들 기업 실적에 크게 영향을 주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게 본다면 투기적인 주식들이 있다..

금값 역대 최고점을 돌파할까?

금값이 일부 통화에서는 이미 역대 최고점을 돌파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달러 대비로는 2011년 온스당 1,920.70달러에 역대 최고점이 있기에 현재는 그에 못미치고 있다. 이는 달러가 그간 강세를 보여왔던 것을 설명해 주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원자재 블로그와 경제 일반적인 내용을 보는 블로그의 내용을 잘 섞어 오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섞을 수 밖에 없는 내용이 들어 있다. 통화와 통화정책 문제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금가격은 달러대비로 2011년 역대 최고점에 도달했었다. 그리고 이후 하향하는 그림을 그려주었었는데 2011년 이후 현재까지 최저점은 2015년 12월 온스당 1,046달러 정도였다. 현재가 2019년이기에 2015년 이후 금값은 반등했다는 말이 될 수도 있..

은가격 : 금 따라 뛰는가?

지난 주에 언급한 부분부터 시작해 보자. 은은 금, 구리, 납, 아연 등의 광물 및 금속 생산에서 부수적으로 생산되는 비중이 적지 않은 원자재이기도 하다. 따라서 생산비용 자체도 상황에 따라 다르고 생산자들은 은을 시장에 매도하면서 그 가격에 크게 연연해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했었다. 또 금이 오래전 통화로 사용되던 시절 은 또한 통화의 역할을 했었다. 이렇게 보면 은은 펀더멘털보다는 시장의 센티먼트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라 읽힐 수 있는데 그걸 증명하는 것이 은의 가격변동은 작지 않은 폭으로 움직여 왔던 경우가 많다. 또 통화였던 금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성격을 갖는 것처럼 은도 그런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인플레이션에도 반응한다. 최근 금값이 오르면서도 은값은 그다지 큰 반응을 보여주지는 않았었다. ..

은 : 금가격 상승을 따를까? 구리는?

최근 금값의 상승은 많은 관심을 받는 듯 보인다. 몇주전에도 연준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금값을 부추길 수 있다고 보았었는데 6월 FOMC 이후 금은 2016년 고점을 넘어섰다. 이는 2013년 이래 형성된 트레이드 밴드를 넘어선 것이고 월간 챠트로는 2012년 고점인 온스당 1,794.80달러가 다음 저항선으로 남아 있게 된다. 이전부터 자주 언급해 왔었는데 달러와 원자재 가격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는 경향이 강하다. 따라서 연준의 완화적인 태도는 달러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원자재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물론 다른 측면에서 접근할 수도 있는데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금을 들고 있는 경우 이자를 받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금을 들고 있게되면 기회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바로 이자다. 연준이 ..

금가격 상승 : 리스크 반영, 플래티넘은?

금가격은 지난 금요일(6월 14일) 온스당 1,361.50달러에 있는 2월 20일 고점을 장중에 아래 챠트와 같이 넘어섰다. 이번 상승세는 5월말부터 나왔는데 5월 30일 온스당 1,292.4달러에서 14일 1,344.5달러까지 뛰어 올랐다. 이와함께 open interest도 443,231계약에서 511,471계약으로 함께 오르고 있는데 이는 기술적인 분석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불리쉬한 신호이기도 하다.(개인적으로는 기술적 분석을 크게 선호하지 않음.) 2009년 이전 온스당 1,000달러 수준을 넘어 본적이 없는 금은 2011년 역대 최고점까지 올랐고 2015년 12월(연준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시기임.)부터 1,046달러에서 1,377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었는데 이 거래 밴드의 고점 근처에 도달..

금과 은의 가격차

예전에 유목민족 가정의 아내들이 금과 은으로 장신구를 줄렁줄렁 달고 있었다고 하는데 아마도 그렇게 함으로써 항상 이동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이 부를 가장 안전하게 그리고 필요한 경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그런 방식으로 보관했을 것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금과 은은 아주 오랜 동안 물리적 특성으로 인해 인류의 통화와 부의 축적수단으로 사용되었음. 그리고 중앙은행이 통화를 발행하면서 그 근거가 되기도 했지만 이제 거의 모든 국가들은 자국 통화의 발행을 신용에 의존하고 있고 금은 더이상 그런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는 않음. 다만 금은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을 외환보유고의 일부로 쌓아 두고 있기도 하며 최근 러시아와 중국 중앙은행을 비롯한 몇몇 중앙은행은 금을 순매입하고 있음. 반면 은은 통화로서 또는 한 국가..

백금(플레티넘)과 금, 팔라듐의 가격차

옥수수와 대두의 선물가격 차이를 가지고 미국 농부들이 어떻게 파종할 것인가를 결정한다고 이전에 별도의 글로 본적이 있는데 이 두작물은 연료로도 사용되고 있음. 옥수수는 가공되어 바이오 에탄올의 형태로 가솔린에 첨가되어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는데 반해 대두, 팜, 카놀라 등은 가공되어 바이오 디젤이 되어 경유와 혼합되어 사용됨. 이런 바이오 연료의 사용 이유로 두 작물의 가격차가 영향을 특별히 받는다고 현재까지는 보여지지는 않고 있음. 그러나 백금은 확실히 그 가격 면에서 가솔린과 디젤의 차이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처럼 보임. 이전에 귀금속을 보면서 백금(플래티넘)의 가격이 금가격 이하로 떨어지면서 부자의 금이라는 명성에 먹칠을 한 것을 글로 남겼는데 이런 현상에 이어 백금은 팔라듐 가격이 오르면서 팔라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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