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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화 3

2021년 3월 5주차 농산물 : 곡물, 육류, 커피, 코코아

전주 글로 남긴 것과 같이 이번주에는 곡물들 가격에 영향을 미칠 보고서가 발표되었었다. 발표 당일을 포함하는 짧은 기간의 영향이겠지만 지난 31일까지의 곡물들에서 보였던 매도세는 USDA의 보고서 발표 이후 방향을 돌리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수요일(미국시간)의 USDA 보고서 영향은 아마도 시장의 예상보다 적은 옥수수와 대두 재배면적이었을 것처럼 보인다. USDA는 옥수수 파종면적을 91.144백만 에이커, 대두를 87.600백만 에이커로 보았는데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것이다. 반면 밀은 46.358백만 에이커로 44.971백만 에이커를 예상했던 것보다 높게 잡힌 것으로 발표되었다. 겨울밀의 경우 31.811백만 에이커로 33.078백만 에이커 보다 높게 잡혔고 목화는 11.905백만 에이커..

Weekly Commodities 2021.04.03

목화와 폴리실리콘

이전글에서 미국에서 파종시기 경쟁 작물간의 관계로 인해 하나의 가격이 오르면 다른 작물이 재고가 충분하지 못할 때 따라 오를 수도 있다고 했었다. 목화와 대두가 그런 관계에 있고 대두의 비축량을 미국 USDA는 시장 관계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지난 20여년간 들어 본적도 없는 수치로 낮춘 것을 언급한 적이 있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를 볼 때도 글로벌 시장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중국 태양광 업체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었다. 그 이유 중 하나를 이야기 해 보려 한다. 시간이 조금 오래 된 예전 여행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려 한다. 중국의 서부지역을 오랜 동안 서역이라고 해왔었다. 서역은 지리적 특성이 아주 특이하다.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온 공기는 이미 수분을 다 잃어버려 아주 건조한 공기가 되어 대륙의 내부..

옥수수와 목화 그리고 대두 : 경쟁과 공생관계

인류는 한때 '석유 고갈'이라는 논제를 던져 놓고 유가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물부족 국가'라는 비슷한 논제를 던져 놓고 삽질을 하기도 했다. 후자에 대해서는 최초에 그 논제를 던져 놓은 보고서를 본 적이 있는데 논의의 가치가 별로 없지 않나 싶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는 미래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 원자재들 중 일부는 고갈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농작물은 지구가 여전히 '생명의 별'로 남아 있는 한 고갈은 되지 않는다. 다만 작물의 주기에 따라 생산량이 결정된다. 다른 자원은 모자라면 절약을 할 수도 있지만 농작물은 모자라면 생명이라는 것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농작물이 주기를 가지고 생산된다는 점에서 투기자들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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