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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15

천연가스: 날씨전망과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상승

이 블로그에서 그간 빈번히 언급된 것이지만 미국의 발전 설비에서 천연가스를 사용 확대가 지난 오랜 동안 추진되어 왔었다. 그리고 역시 자주 언급한 것 중 하나가 트럼프 정부는 기후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듯한 모습을 외부적으로 보여 주었지만 실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적지 않은 수준으로 단행되었다는 것도 있었다. 국내 언론에서는 해외 언론이 던져 주는 것을 베껴 보도했기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가 존재할 여지가 큰 편이기는 하지만 미국내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내 높아져 왔다. 이런 점과 다른 전통적인 대체재를 감안하면 천연가스 가격이 높아지는 한계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11일 NYMEX의 천연가스 7월물(아래 차트, 파란 실선은 10월물)..

석탄 가격 상승 : 단기 공급의 문제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이제 석탄은 투자자들에게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가 되고 있다. 여전히 발전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지만 대세는 천연가스 발전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석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을까의 문제보다도 석탄 가격이 급락하거나 제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가 실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선 과거 정권에 의해 추진되어 국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잠깐 언급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결국 해당 지역주민간 또 석탄화력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로 국민들간의 불화만 남긴 정책이었는데 그 정책 추진 배경 석탄이라는 연료가 가격이 싸다는 것이 있었다. 그것이 사실일까?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종종 이 블로그에서도 언급하지만 기회비..

Energy/석탄 2021.05.31

천연가스의 가격 변동 폭이 커진 이유 : 더운 여름 예상

지난 북반구가 겨울로 접어들 때 이 블로그를 통해서 천연가스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잡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고 했었다. 그리고 겨울이 끝나갈 때도 날이 따뜻해지는 것을 예상하고 천연가스 사용이 줄어든다는 생각을 가지고 천연가스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 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라고 했었다. 이유는 천연가스의 비축량이 많이 줄어 있다는 것이 근거였다. 이번주 들어 천연가스의 하루 가격 변동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천연가스 비축이 예년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6월물이다.) 위 차트에서 보듯이 천연가스는 지난해 11월 초의 허리케인 영향이 있었던 시기와 2월 중순의 북미지역 한파가 몰아치던 시기의 가격이 이번주 일시적으로 넘어서기도 했다...

3월 첫째주 에너지 시장 : 원유, 천연가스

지난해 말인지 올해 초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데 유가의 펀더멘털은 약하다고 했었다. 그러나 유가는 오를 것이라고 보았었는데 달러에 대한 정책, 원유 생산국들의 정책 등이 그간 유가를 끌어 올리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듯 보인다. 지난주 원유 시장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가격 폭으로 아래 일간 차트와 같이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를 받으며 뛰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NYMEX의 WTI 4월물, 파란실선: 달러인덱스) 지난주 원유 시장에서는 공급 측면에서의 이슈와 수요 측면에서의 기대 모두가 유가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OPEC+는 시장에서 1백만 bpd의 증산 예상을 깨고 생산을 동결했다. 이와함께 사우디아라비아는 4월에도 1백만 bpd의 자율적인 감산을 유지하겠다는 발표를 함..

기타 2021.03.07

은, 원유, 천연가스, 밀, 대두, 옥수수, 육류, 에탄올 : 2월 초 가격변화

지난 한주 원자재 중 가장 많은 뉴스를 탄 것이 은일 것이다. 전주 일부 사이트에서 일부 알려지지 않은 투자자들이 매수를 독려하면서 주말 동안 온라인 귀금속 리테일러들이 거래를 중단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었고 선물시장에서도 월요일 가격 상승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은은 화요일 반락을 보였고 금요일까지 가격의 안정을 찾는데 골몰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여전히 은의 펀더멘털은 '나쁨'에 있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중앙은행 정책에 대해 아직은 되돌려지기에 이르다고 정책위원(지방 연준 총재)들은 말하고 있다. 다음주 파월 의장이 외부 행사에서 연설이 있을 예정인데 통화정책에 대해 언급을 한다면 비슷한 입장을 내비추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또 미국 정부는 대규모 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점 또..

Weekly Commodities 2021.02.06

날씨 눈치보는 천연가스 시장

보통 이 블로그에 글을 남길 때 이미 일어난 일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갔던 것 같은데... 아마도 그랬을 것이다. 따라서 예측은 많이 자제하려 했었다. 그리고 개인적인 편견이 들어갈만한 부분이 있으면 그에 대해 공개했었다. 그러나 이번 글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에 대한 부분을 언급하려 하는 글이기에 주의 깊게 읽어 주시길 바랄뿐이다. 올해 천연가스에 대해 글을 남기면서 미국 천연가스 비축이 역대 최고급으로 쌓여 있음을 보면서도 날씨가 천연가스의 가격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 말이 지난 몇달 가격이 높아지면서 맞음을 증명하고는 있지만 되려 구속이 된 듯한 느낌이기도 한데 날씨와 관련된 글이다. 보통 글 하나를 쓸 때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데만 6시간 이상 걸리는 글도 있었는데 괜히 그런 말을 해..

Weekly Commodities 2021.02.03

은, 옥수수 : 가격변동 폭이 컸던 한주, 천연가스: 잘버틴 한주

지난 한주간 천연가스 가격에는 부담스러운 뉴스가 있었다. 1월 22일까지의 미국 천연가스 비축과 인출에서 순인출량은 128bcf로 시장의 예상보다 적었다. 총 비축량은 2,881bcf로 1년전 2,803bcf보다 2.8% 많고 5년 평균 비축량인 2,637bcf보다 9.3%나 많은 양을 현재 비축하고 있다고 미국 EIA는 보고서를 28일 내놓았다.(아래 표) 그러나 천연가스의 가격은 생각보다 이런 보고서 내용에도 불구하고 금요일 이전까지는 잘 버텼다. 아래 차트는 NYMEX의 헨리허브 천연가스 3월물인데 금요일 다소 큰 폭으로 하락하기 전까지 위 보고서가 발표된 날에도, 지난해와는 다르게, 가격의 큰 급락을 보이지는 않았었다.(금요일은 목요일과 함께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한 날이다.) 천연가스 가격이 버틴..

Weekly Commodities 2021.01.30

동북아의 추위가 견인한 천연가스 가격: 유럽이 이어받나?

한국 뉴스를 잘 보지 않는 이유는 뉴스 자체의 문제도 있고 뉴스를 배치하는 것의 문제도 있다. 보다보면 그들이 무엇을 베껴쓰고 읍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짜증이 난다. 한국 뉴스를 잘 보지 않다보니 정말 그랬는지 모르겠다. 외신에서는 지난번 있었던 서울의 추위가 1986년 이래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고 하는데 베이징은 1966년 이후 최저의 기온을 보였다고 한다. 이렇게 추운 날씨이면 정저우 거래소의 석탄이 높은 가격을 보였을 것이다. 현재 잘 접속이 되지 않아 그래프는 붙여 넣지 않지만 꼭 'X'인지 된장인지 찍어 먹어볼 필요는 없을 것이다. 중국과 한국의 추위 그리고 일본은 서부지역에 폭설과 낮은 기온이 찾아왔다고 한다. 지난 가을 부터의 이전글 몇개에도 올해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신중을 기하라는 표..

천연가스 : 가격 상승 지속되나?

지난 10(목요일)과 11일(금요일) 천연가스는 하락을 보이던 가격을 되돌렸다.(아래 차트는 NYMEX 천연가스 2021년 1월물) 10일 발표된 미국에너지정보청(EIA)의 비축에 관한 보고서를 가격 반등의 이유로 가장 먼저 들 수 있을 것처럼 보인다.(몇달 전에도 글로 남겼듯이 미국 정부가 발표하는 데이터를 신뢰하는지는 알아서 판단할 일이라고 했었다.) 지난 10일 발표된 EIA의 천연가스 비축에 대한 보고서에서 미국 천연가스 비축은 12월 4일까지의 한주 동안 91 bcf 감소를 보였다. 이는 시장의 예측인 73 bcf 보다 미국이 더 많이 꺼내 쓴 것을 말해주고 있다. 다만 현재의 비축 수준은 전년보다 또 5년 평균보다 더 높은 곳에 있다는 점은 여전히 가격에는 호의적인 데이터가 아닐 것이다. 또 ..

주간 가격변동성 확대되고 있는 천연가스

지난 11월 25일 EIA 추수감사절로 인한 휴일을 이유로 하루 일찍 천연가스 주간 비축에 대한 보고서를 내어 놓았다. 시장의 예측과 유사하게 천연가스 비축은 18bcf감소를 보였고 아마도 비축시기가 끝났다는 사인이 될 것처럼 현재는 보인다. 이로서 2020년 최고 비축량은 3.958tcf로 2019년의 3.732tcf와 2018년 3.234tcf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같은 기간의 5년 평균 보다 6.8% 높은 수준을 보였다. 위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1월 선물로 2018년 고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11월 12일로 끝나는 주의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4.929달러까지 올랐었다. 당시 비축이 끝나가는 시기로 3.234tcf라는 낮은 비축량이 가격을 끌어올렸었다. 2019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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