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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원유 및 가스 44

주간 가격변동성 확대되고 있는 천연가스

지난 11월 25일 EIA 추수감사절로 인한 휴일을 이유로 하루 일찍 천연가스 주간 비축에 대한 보고서를 내어 놓았다. 시장의 예측과 유사하게 천연가스 비축은 18bcf감소를 보였고 아마도 비축시기가 끝났다는 사인이 될 것처럼 현재는 보인다. 이로서 2020년 최고 비축량은 3.958tcf로 2019년의 3.732tcf와 2018년 3.234tcf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고 같은 기간의 5년 평균 보다 6.8% 높은 수준을 보였다. 위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1월 선물로 2018년 고점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2018년 11월 12일로 끝나는 주의 천연가스 가격은 MMBtu당 4.929달러까지 올랐었다. 당시 비축이 끝나가는 시기로 3.234tcf라는 낮은 비축량이 가격을 끌어올렸었다. 2019년 고..

유가와 아직 많이 오르지 않은 정유주

국내에서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세에 있다. 한국만이 아니라 지난 10월부터 미국, 유럽 등지의 확산세도 작지는 않았고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도 확산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가 있다. 그러나 이런 확산세가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지난 봄에 비교하면 미미하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아마도 중국의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 같고 이미 중앙은행들이 행동에 나선 것도 있고 또 백신이 개발 중이라는 점도 감안된 것 같아 보인다.(개인적으로는 지난 봄 시장이 비축이 불가능한 원자재도 아닌데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얼마전 글을 남겼다.) 11월 13일까지의 미국의 원유 및 석유제품 비축은 아래 차트와 같다. 원유 비축은 전주보다 0.8MMbbl증가한 수준이고 1년전보다는 3.7% 증가한 수준이었다. 천연가..

천연가스 비축의 부담으로 인한 가격 하락

지난 11월 19일 EIA는 천연가스 비축에 관한 주간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리고 이미 예견된 일이기에 이날과 그 이전 몇일 천연가스의 가격은 아래와 같은 차트를 만들며 급락을 보였다. (아래 표는 EIA의 천연가스비축 주간 데이터,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12월 선물) 천연가스 12월 선물은 지난 19일 2.525달러까지 하락하면서 최근의 저점인 6월 25일의 2.637달러를 깨고 하락했다.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이 미국의 천연가스 비축은 한 주 동안 31bcf 증가했고 총 비축은 3.958 tcf로 지난해 보다 8%나 더 많은 비축이 이뤄졌고 5년 평균보다는 6.2% 높은 수준이다. 아래 EIA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지난 5년 평균보다도 비축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점이 16일 천연가스 가격 ..

천연가스와 원유 단기 가격변동 방향

얼마전 천연가스의 1일 가격변동 폭이 과도하게 커진 것을 언급한 적이 있다. 따라서 BOIL 또는 KOLD같은 특정 ETF를 사고파는 것도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았었는데 다만 해당 ETF들을 보유하고 있는 비용이 적지는 않다는 점에서 장기간 보유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했었다. 지난 10월 30일부터 NYMEX의 천연가스(12월물)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11월 9일 이후 약간의 반등을 보였다가 지난 16일부터 다시 큰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나타난 천연가스 가격 반등세는 크지 않았지만 원인을 지목하자면 미국이 겨울로 들어서는 과정에서 10월말부터 기온이 조금 낮아진 것에 있는 듯 보인다. 따라서 6일 발표된 10월 30일까지의 천연가스 비축이 잠시 중단된 것이 가스 가격을 일..

옥수수 가격 상승과 유가 하락의 이상한 조합

옥수수 가격은 상승하고 유가는 하락할 수 있다. 이를 이상한 조합이라고 말하는 것은 이상할 수 있지만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는 것은 이 블로그를 종종 방문했던 분이면 알 것이다. 옥수수는 Corn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Maize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주된 일용할 양식으로 자리잡은 대륙도 있다. 또 이 블로그에서는 식용유를 칭할 때 거의 대부분의 경우 대두유를 지칭하지만 옥수수도 식용유로 가공되기도 한다. 미국 등지에서 옥수수는 바이오 연료인 에탄올로 가공되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옥수수의 가격 상승을 유가 하락과 엮은 이유는 바로 에탄올로 가공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아래 차트는 CBOT의 옥수수 12월 선물이다. 주간 차트 기준으로 2020년 저점은 4월말 부셀당 3.09..

천연가스 : 허리케인 델타가 올릴 수 있는 고점은?

위 챠트는 일반적으로 천연가스 가격을 검색하게 되면 보게되는 천연가스 가격차트가 될 것이다. 아래 차트와 비교해 보면 조금 다른 가격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위의 차트들 중 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11월 선물 차트로 그위의 차트와 기간에 따라 조금 다르게 가격을 보여 주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11월은 천연가스 비축이 끝나가는 시기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보통 3월부터 10월까지는 비축을 하고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는 비축한 천연가스를 꺼내 사용하는 시기이며 이 기간 수요 피크 시기가 포함되어 있다.) 11월 선물 차트의 특징은 9월 4일 MMBtu당 3.002달러까지 오른 것이 9월 24일 2.928달러까지 오른 것으로 이어졌고 지난 9일 2.821달러까지 오른 것이다. 점점 고점이 낮..

유가 폭락과 셰일 오일과 천연가스

코로나-19의 발병과 확산, 팬데믹으로 전개되면서 글로벌 경제활동은 억제되고 둔화되고 있다. 이런 중에 OPEC+는 감산합의에 실패하고 증산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 그간 감산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러시아는 증산에도 적극적이지는 않은데 반해 모든 것을 걸고 감산을 추진해 오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증산에 적극적인 모습을 현재 보이고 있다. 이런 일들의 일련의 결과로 유가는 폭락했다. 배럴당 20달러 정도의 유가는 많은 원유 생산국가들의 재정에 타격을 입힐 것이다. 몇년전 유가가 폭락했을 때도 그런 우려가 컸었고 일부에서는 통화 페그 문제까지도 언급될 정도였다. 얼마전에도 언급했지만 원유 생산국 중 러시아는 원유에 대한 재정 의존을 줄이는데 가장 열심히 노력해 온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보다..

2020년 3월 유가 폭락과 천연가스

지난해 말인가 아니면 올해들어서면서 유가와 정유주에 대한 글을 남긴 기억이 있다. 관련 업체들의 주식은 유가상승 속도를 따르지 못하기도 했고 원유가격이 조정을 받을 때 일부 기업의 주식은 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크랙스프레드로 정유주들이 오르지 못할 이유가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는데 탐사를 겸하고 있는 우량 기업들의 주식도 그랬던 모습에서 유가가 반드시 희망적이지 못했다는 것을 집어낸 사람들도 있었을지 모르겠다. 3월 6일 OPEC는 추가적인 감산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유가폭락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날 이후 유가는 폭락을 보였는데 이번 폭락 이전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1월8일부터 하락세를 보여 왔었다. 지난 6일 이전인 3월 3일 이미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

2019년 및 중동 긴장으로 인한 유가변동과 석유제품(미국 정유사) 가격변동

짧게 보면 2018년 4분기 유가는 세계 경제 둔화 우려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을 타고 급락했는데 2019년 1분기 반등했으며 4월부터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2019년 유가를 끌어 내리던 원인 중 하나인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격화되어 8월초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를 추가하고 중국이 이에 대해 보복하면서 유가는 배럴당 50.52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었다. 9월 14일 사우디 아라비아 원유시설에 대한 공격으로 같은 달 16일 NYMEX의 최근월물 유가는 63.38달러까지 뛰기도 했다. 공격받은 사우디 원유시설은 빠르게 재정비되었고 중동에서의 긴장이 확대되지 않으면서 유가는 10월초 51달러 수준까지 다시 내려왔으며 2019년말까지 미중 무역1단계 합의에 대한 양국 관료들의 발언은 NYMEX에서 유가를 6..

스멀스멀 올라온 유가와 정유주(미국)

2019년 4분기 미중간의 무역분쟁에 있어서 1단계 합의 가능성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흘러나오면서 유가도 반등했고 주식시장도 반등했는데 이것에 국한해 정유주를 보려는 것이기에 원유시장 펀더멘털과 정유사 펀더멘털과는 관련이 없는 포스팅임. 최근 유가는 제목에 있는 것처럼 아래 차트와 같이 정말 스멀스멀 올라왔는데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미중간의 무역분쟁이 한단계 진행되고 있고(본래 10월에 칠레에서 양국은 사인을 한다고 했는데 2개월이 지난 지금도 사인은 커녕 합의안도 보이지 않는 것이 좀 그럼...) 그간 OPEC+는 2020년 3월까지 감산유지를 합의하기도 했다. 이런 합의 또한 그간 감산약속이 잘 지켜지지 않았었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지난 27일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도 합의 이행이 지속될지에 대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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