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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원유 및 가스 44

천연가스 가격(미국) : 바닥 근처에 도달했는가?

지구의 인구가 더 크게 밀집되어 있는 북반구가 겨울에 돌입해 있는데 이는 난방을 위한 수요가 증가했고 전기 사용도 늘것이라 예상하게 해준다. 그러나 지난주 주말 미국은 낮은 기온을 보였지만 천연가스 가격에 있어서 의미있는 가격반등은 나타나지 않았다. 얼마전 언급했지만 글로벌 천연가스(LNG포함) 수요와 공급은 증가할 것이라 예견되고 있지만 이런 글로벌 상황이 미국에서 크게 고려되지 않고 미국에서 천연가스 가격을 억누르고 있는 것은 많은 비축량일 것이다. NYMEX의 근월물인 1월 천연가스 선물은 11월 5일 MMBtu당 2.98달러에서 24일 2.172달러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겨울 피크 시즌으로 도달해 가는 2개월 조금 못 미치는 동안 아래 챠트와 같이 되려 25%를 조금 넘게 가격이 하락..

천연가스 : 북반구는 겨울로 진입한다

전기는 현재 인류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에너지다. 그것은 단순히 어두운 밤을 밝게 해주는 에너지라고만 말할 수 없는 위치에 있다. 심지어 오랜 동안 자동차를 달리게 했던 에너지원에서 자동차 제조사들은 눈을 전기로 돌리고 있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들은 지난 가뭄의 여파로 농작물 생산에 타격을 받았다. 그것에 그쳤으면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여지가 조금 있을 텐데 가뭄은 발전량도 줄여 산업시설들도 멈춰세우고 있고 일자리도 빼앗아 가기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가뭄의 영향을 받고 있는 나라들 근처에 크게 타격을 받지 않은 남아프라카공화국이라는 나라가 있다. 충분히 전력을 공급해줄 여유가 있는 국가인데 그렇게 충분히는 하지 못했다. 되려 자신들이 부족해 큰 문제를 겪고 있다. 아래 챠트는 남아공의 산..

유가 : 불리쉬한 요인들

연준을 비롯한 많은 중앙은행들이 경제를 지원하기 위한 우군으로 등장한 최근 글로벌 경제 전망이 장미빛이 아님을 모두들 알고 있을 것이다. 유럽과 아시아에에서 공장 활동들이 둔화되고 있는데 한국, 대만, 싱가포르 같은 글로벌 경제의 지표가 되는 국가들의 수출과 경제 둔화가 주목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가가 상승할 수는 있을 것인가? 아마도 유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점을 치는 것이 훨씬 더 적중률이 높을 것이다. 유가에 베어리쉬한 영향을 미칠 요인을 지목하자면 아주 많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유가를 지탱해 줄 요인들이 몇가지 보이기도 한다. 우선 누구나 지목할 요인으로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있다. 양국간의 갈등은 팔라비 왕조 이전 시절까지 오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형성되었는데 최근의 갈등은 핵합의로 봉인..

미국의 이란 재제재와 이란 리얄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5일 다시 복원하는데 이에 따른 면제 조치가 2일 오전 국무부 관료의 입을 통한 보도가 나왔고 2일 늦게 폼페이오 장관(재무부 므뉴신장관과 함께 했다고 함)의 발표가 있었고 자세한 제재와 그에 따른 면제 내용은 다시 제재가 개시되는 5일 발표될 것이라고 했음. 블룸버그는 이란산 원유 수입에 제재 면제국 8개국 중 4개국은 공개되었다고 하면서 한국, 인도, 일본을 언급했으며 중국은 논의 중에 있다는 내용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임. 그리고 나머지 4개국은 언급이 없었으며 유럽연합은 여기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보임.(터키의 경우 이란산 원유에 대한 의존이 50%에 가깝기 때문에 이에 대한 미국과의 협의에 적극적이고 터키 에너지부 장관은 자신들은 예외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천연가스 미국 비축과 가격

사람들 중에는 무언가 짝 맞지 않거나 관계가 불분명하면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한데 최근의 유가와 달러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음. 예전에도 언급했는데 상당수의 원자재는 달러로 거래되기에 달러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달러 인덱스의 상승)은 원자재를 살 수 있는 돈이 부족해 진다는 의미에서 원자재 가격에는 악재로 작용하고 원자재 가격은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함. 특히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달러에 대한 의존이 더 커지면 커졌지 작아졌다고 보기 힘든 점들이 많이 보이는데(유로와 파운드의 힘이 상당히 약해졌기 때문이기도 할 것.) 최근 달러 인덱스는 상승하고 있고 그럼에도 유가는 상승하고 있음.(아래 챠트는 달러인덱스와 유가) 지난 6월 18일 WTI선물은 배럴당 63.59달러까지 조정을 받았지만 OP..

북미지역 한파와 가스가격

최근 동성화인텍의 주가가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대형 조선사들이 자본을 늘리고 있어 해당 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이 기업에게는 그리 나쁜 소식은 아닐 것임.(앞의 글에서 언급했지만 조선사들이 작은 자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수주의 리스크가 커짐.) 그러나 최근 주가 상승의 주된 원인은 천연가스가격 때문이라고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있음. (사전 알림 : 위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음. 더 정확히는 예전에 쓴 글에서 처럼 비축량에 대한 전망을 가지고 극히 낮은 비중으로 가지고 있었으며(해당 기업 경영진의 비위 문제 등으로 비중을 확대하지 않았음.) 현재 전량 매도했음. 가스 관련 글에 개인적 편견이 있을 수 있는 주식을 가져 온 것이라 밝히는 것임.) 이전에 겨울 난방시즌으로 들어가면서 짧은 기..

MGRM의 헤지 실패

바로 앞글에서 헤지를 특정위험의 전가라고 했는데 항공사를 예를 들어 보면 항공사의 상당한 비용이 연료값에 의해 발생하게 되고 유가가 상승하면 정유사들은 항공유, 가솔린, 난방유를 포함하는 석유제품의 가격을 올리기에 항공사는 유가상승에 위험이 노출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음. 반면 정유사들은 유가가 상승하는 경우 이전 달 사들인 싼 원유로 다음 달 더 높은 가격에 석유제품을 팔기 때문에 유가상승은 호재일 수 있는데 반해 유가가 하락하는 경우 리스크가 커질 수 있음. 항공사의 경우 유가에 대한 리스크에 대한 경영 전략을 다음과 같이 수립할 수 있는데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 : 이 경우 유가 하락에는 경영환경이 유리하고 유가 상승에는 불리해 질 수 있음.원유(연료) 선도(선물)를 구매한다 : 이는 비용을 고정시..

천연가스, LNG 수요문제 : 중국의 스모그 <- 업데이트

최근 날씨를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을 가상으로 하는 영화가 있는데 날씨를 통제하는 것은 아주 큰 이권이 될 것이나 건조한 지역에 비를 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구름을 이동시키면서 그 이동 경로 아래 있는 지역에 홍수를 불러 올 수 있어 이해관계도 첨예하게 대립할 것. 가상이라 가능한 이야기지만... 최근 날씨를 종종 언급하게 되는데 농작물들의 공급에 날씨는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반면 연료같은 원자재는 수요에 영향을 지대하게 미치기도 함. 가스는 한국에서 처럼 가정용 난방과 조리에 집중적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일본에서처럼 소형화력발전에 집중적으로 사용되어 전기를 만들기도 하기에 날씨에 따라 한국과 일본에서 수요가 영향을 받고 있음. 2017-03-09, Beijing's still years away fro..

2017년 4분기 유가 급등 : 중동 정세의 불안정, 베네수엘라 채무문제

최근 유가가 급등하고 있는데 산유국들에서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 아래 챠트는 브랜트유. 그리고 브랜트 선물(2018년 1월물)과 WTI 선물(2018년 1월물, 녹색선)의 변동. 최근 산유국 이벤트를 나열하면 미국과 이란의 이란 경제 제재를 둘러 싼 논란, 사우디와 이란의 아랍 지역 패권 다툼, 쿠르드의 독립과 주변국들의 반응, 사우디의 부패 척결을 명분으로 내세운 왕자의 권력강화는 중동지역에서의 이벤트 이며 지난주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대외부채 채무조정(리스트럭쳐링)을 언급한 것도 별도로 있음. 이란과 유럽국가 그리고 미국의 핵합의로 이란에 대한 제재가 풀린 것은 원유시장에 공급을 추가한 효과를 가져왔고 몇년간 제재를 받았던 이란이 생산을 늘리면서 유가는 힘을 받을 수 없는 처지에 놓였..

브렌트유와 텍사스유 스프레드 : 중동

월초에 브랜트유의 가격상승이 3분기 동안 WTI의 상승폭 보다 상당히 컸음을 언급했는데 그때 다양한 원인을 간단히 언급했었음. 조금 오래된 영화지만 킹덤 오프 헤븐이라는 영화가 있는데 십자군의 광기를 다소 순화시켜 보여주었던 것으로 기억됨. 그 영화에서 나오는 살라딘이라는 이슬람의 왕이 나오는데 그는 실존인물이고 이집트의 재상이기도 했고 출신은 쿠르드인이었다고 함. 지략가적인 모습이 이교도(이슬람, 유대교도)을 학살하던 십자군과 대비되어 영화의 단면에서 소재로 사용된 것으로 보였는데 그의 존재는 이후 원정을 참여한 십자군에도 원정을 아주 어렵게 한 요인이었음. 터키는 투르크인들의 국가로 우리에게는 돌궐이라는 이름으로도 남아 있음. 고구려와 백제가 당에 의해 무너진 이후 당에 의한 투르크인들의 오랜 민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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