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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아프리카 4

나이지리아 : 외환방어의 비 경제적 해법

나이지리아가 많이 이 블로그에서 사용되는데 아마 외환문제를 자꾸 손 안대고 코풀라고 그래서인 듯함. 이 글은 바로 앞에 포스팅된 나이지리아 외화채권발행에서 나이라 환율에 대한 투자자의 질문을 나이지리아 정부가 회피하고 싶은 이유의 속사정임. 앞에 글에 포함시키려 했는데... 늦었음. 현 대통령은 30년전 군대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통치했었고 이제 선거로 선출되어 나이지리아를 통치하고 있다고 하는데 예전에는 외환을 들고 있는 것으로 처벌을 했는데 이제는 조금 달라져서 외환을 환전해 준다고 체포하고 있다고 함. 지난 11월 나이지리아 국가안보서비스(SSS, 나이지라아 정보 에이전시라고함.)는 환전상들을 나이지리아 화폐의 약세에 대한 대응로 체포했다고 함.(나이지리아 중앙은행은 환율을 2016년 6월 자유화하고..

중동 아프리카 2017.02.14

유로 커런시, 유로본드 : 비교 대상의 오류

나이지리아 정부는 4년만에 발행되는 유로본드를 매입하도록 투자자들에게 열심히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다니고 있다고 함. 그러나 투자자들의 질문에 하나의 주제는 피하고 싶어 한다는데 그것은 그 국가의 화폐인 나이라 문제라고 함. 채권 매수 의향자들은 부패를 차단하고 세수를 높이려는 계획에는 고무되었지만 중앙은행이 트레이딩 규칙을 변경해 나이라가 더 하락하는 것을 막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들의 투자금이 인프라스트럭쳐 등에 사용되지 않고 나이라 방어에 사용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기도 한다고 함. 이 기사에서 채권을 사는 투자자들은 나이라가 강세를 보이면 더 좋은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왜 그렇지 않다는 식의 기사가 나왔는가? 유로본드는 나이라로 발행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 그러면 유로본드는 유로로 발..

중동 아프리카 2017.02.12

이란 재정(財政) or 재정(裁定) : 아비트리지

이전글 "아르헨티나에서 환전의 환율"에서 보았듯이 아주 투명한 유리지갑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Saving dollar에서 사서 Dollar blue로 팔면 이익을 보는 것이니 부러운 투자 수단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이 나머지 수입과 경제활동이 달러에 의한 것이 아니라 페소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페소의 혼란은 경제 생활의 혼란이고 크게 보면 손실이 될 수 있을 것임. 가끔 꼬리가 몸통을 흔들어 댈 수도 있는데 한두 사람의 이익을 위한 비리와 부패도 전체적인 사회에 데미지를 가하고 그런 데미지가 누적되면 사회의 일부 기능은 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많은 나라들이 현실에서 보여 주고 있는 것. 아르헨티나를 예로 들어 동시간대에 다양한 환율이 존재하는 것을 봤는데 이렇게 같은 시..

중동 아프리카 2016.12.31

나이지리아 3개 모두 다 잃기 : Trilemma

트릴레마 : 국가간 자유로운 자본이동이 가능한 상황에서 환율을 고정시킨 국가가 국내 통화정책을 포기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이런 것처럼 한 국가가 환율안정, 국내 목표에 따른 통화정책, 국제 자본이동의 자유 중에서 2개를 초과 달성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봄. 여기서 가능한 조합은 (환율안정과 통화정책) 조합과 (환율안정과 자본 이동 자유)조합 그리고 (통화정책과 자본 이동 자유)의 3개의 조합임. 여기서 아무 조합을 택해도 3개의 정책 중 2개의 정책은 지킬 수 있다고 일반적으로 봄. 그러나 나이지리아는 3개 모두를 잃었는데 권력이 지키고 싶었던 것은 '자신의 부'였던 것 같아보임. 나이지리아의 주요 수출 품목은 원유. 유가의 하락으로 나이지리아에서 투자가 빠져나가면서 그 나라 화폐인 나이라(NGN)..

중동 아프리카 20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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