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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Commodities 23

브라질: 2022년 대선과 인플레이션, 헤알

2018년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극우적인 색채로 자신을 포장하고 선거에서 이겼다. 물론 그가 이긴 것이 아니라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 이긴 것이겠지만 말이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정의라는 것은 힘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일 수만은 없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왜냐하면 정의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사람은 약자이기에... 그래서 약자가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세상이 그런 걸 어쩌란 말인가? 이런 기본적인 것을 과거의 브라질 대선 결과에 대한 글에서도 비슷하게 언급한 적이 있다. 보우소나루는 그런 정의를 세울 사람은 아니라고 했다. 미리 예견해 주었었지만 결과..

Soft Commodities 2022.01.31

2021년 10월, 서로를 지지해 주는 천연가스, 원유, 설탕, 에탄올 가격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분들은 제목이 모든 상황을 다 말해 주고 있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그럴지에 대해서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일일 것이다. 천연가스가 원유 가격을 지지해 주는 것은 소비측면에서 대체재라는 측면도 있지만 때로는 공급측면에서도 천연가스의 빠른 가격 상승은 원유 공급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전에도 언급되었었다. 때로는 생산자가 어떤 것을 생산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하나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인데 천연가스와 원유 생산은 그런 측면이 있기도 한 원자재이기도 하다는 것을 예전에 언급했었다.(크지는 않지만 말이다.) 금요일 WTI 11월물은 1.34% 상승해 마감했고 RBOB 가솔린은 1.36% 상승해 마감했다. 반면 그간 빠르게 가격 상을 보였던 천연가스는 1.36% 하락..

Soft Commodities 2021.10.10

날씨로 인한 설탕, 커피 가격의 변동성과 관련 ETF, 주식

아래 그림은 경제 데이터 및 중앙은행, 주식, 원자재 거래소 일정 등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담고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 할 예정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아래의 링크를 눌러 이동하면 각각의 국가, 중앙은행 등의 링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이 링크를 누르면 새탭에서 열립니다. 다음주에는 원자재 특히, 글로벌 원유 가격 정보 사이트와 천연가스 비축 정보 사이트를 넣을 예정이고 다음 글에서 이 글과 같이 링크를 걸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의 Minas Gerais지역의 가뭄 뉴스는 지난 겨울과 봄 동안 옥수수와 대두 가격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었다. 이 지역은, 지난 글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되었었는데, 글로벌 설탕과 커피의 생산과 공급에 중심에 있는 지역..

Soft Commodities 2021.08.01

목재 : 뛰어 오르는 가격의 배경(옥수수 포함)

CME의 목재(lumber) 5월물 가격 차트는 아래와 같다. 최근 2년간의 차트이며 그 아래 차트는 1970년대부터의 가격을 보여 주고 있는데 최근 목재의 가격은 역대 최고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과거의 가격은 비교가 되지 않게 낮은 가격수준임을 보여주고 있다. 목재의 가격은 지난해 부터 1년동안 350%넘게 뛰어 올랐고 2021년 동안 현재까지 70%가 조금 안되게 뛰어 올랐다. 보통 이렇게 가격이 뛰어 오르게 되면 시장의 기능에 따라 해당 제품 또는 원자재의 수송은 급증하게 되는데 미국 철도 협회의 데이터를 보면 그런 현상을 찾아볼 수 없다. 따라서 가격의 급등 원인을 시장의 수요에 따른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 준다. 우선 몇년전 즈음 언급했던 것을 다시금 한번 언급할 필요도 있어 보..

Soft Commodities 2021.05.05

커피 가격 상승 : 헤알을 보면...

우선 환율을 봐야 하기에 조금 이 블로그의 주된 논제인 원자재에서 벗어나 보자. 일정의 예산을 가지고 있고 A 또는 B의 프로젝트가 있다고 하자. A 프로젝트에 예산을 투여하고 추진하게 되면 B 프로젝트는 기회비용이 된다. 이 경우 A와 B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가? 당연히 기회비용이 적은 것을 택해야 한다. 그것이 전부인가? 그렇지 않다. A와 B 각각의 프로젝트가 가지고 있는 리스크를 평가해야 한다. 만약 A가 선택이 되어 B가 기회비용이 되었을 때 A 프로젝트가 초래할 미래의 위험성이 상당히 크다면 A 프로젝트는 추진되지 않아야 한다. 여기서 프로젝트라는 말을 경제정책으로 바꾸면 어떤 경제 정책이 추진되어야 하고 추진되지 말아야 하는지 알게 된다. 최근 종종 새로이 주식시장에 뛰어드는 사람들에게 ..

Soft Commodities 2021.05.02

설탕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제와 휘발유

지난해 말인지 아니면 올해 초인지 유가에 대해 펀더멘털 상으로는 오를 힘이 없지만 오를 것같다고 글을 남긴 것으로 기억한다. 오를 것같다는 것은 그냥 흔히 말하는 감은 아니다. 따라서 이유가 있다는 것이고 그 이유를 말하지 않은 것일 뿐이다. 유가는 오르는데 정유주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정유주는 더욱 그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측면도 보인다. 아래 차트는 크랙(321)스프레드이다. 지난 오랜 동안 이 블로그에서는 크랙스프레드는 정유사 수익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도구로 보아왔었지만 현재는 과거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미리 예고해 두었듯이 미국에 찾아온 추위가 이 스프레드를 크게 벌려 놓았고(다운스트림 생산활동 약화로 인한 것이다.) 그 이전에도 크렉스프레드가 오르..

Soft Commodities 2021.02.20

커피와 설탕 : 방향을 잡지 못한 한 주(관련주 포함)

이미 설탕과 커피 관련 ETF와 주식은 다른 글에 있다. 여기에는 그간 언급하지 않았던 주식만을 넣을 예정인데 때로은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 소비자에 가격을 전가시키지 못하기에 수익성 악화 감수해야 하는 기업들도 있다는 것 또한 주식을 고를 때 중요한 포인트이다. 소비자에 가격을 전가시킬 수 있는 경우는 이미 잘 알고 있겠지만 브랜드를 강력하게 형성해 놓은 기업들일 것이다. 그러나 항상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다. 한 국가의 거시경제 상황과 글로벌 거시경제 상황은 그것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얼마전에도 설탕 가격이 오르는 것을 보면서 설탕 관련주를 나열한 적이 있다. 다른 주식들은 여전히 눈치를 보고 있는 반면 가차없이 아래로 방향을 잡은 주식이 있었다. 일본 기업이다. 가격을 소비자에 전가할 수 ..

Soft Commodities 2021.02.07

커피 가격 그리고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고 있는 대두, 옥수수

바이든 정부가 출범하면서 경제부양 기대를 가지고 그간 상승했던 원자재 가격이 조정을 보이고 있다. 아래에서 보는 것과 같이 달러 인덱스의 약간의 상승이 있기도 했었고 2020년말부터 보여준 큰 폭의 가격 상승은 부담스러운 가격이기도 하다. 일부 원자재는 중국의 수요가 주된 배경에 있다는 외신들의 뉴스가 생산국가의 펜데믹으로 인한 공급차질과 수송의 버틀넥 현상을 가려주기도 했지만 여전히 원자재 가공을 통해 생산된 제품의 수요는 기대 이하이다. 소비자들이 소비를 확연히 늘리고 있다는 뉴스는 아직 들리지 않는다. 이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더 상승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가격이 되고 있다. 아래 차트는 블룸버그 통신의 달러인덱스(DXY)이다. 미국에서의 캐나다로부터의 파이프라인 추가 설치 철회에 대한 정치적 결정은..

Soft Commodities 2021.01.24

설탕 : 2021년의 눈치를 보고 마감한 2020년 가격

아래 차트는 미국 인터콘티넨탈 거래소(ICE/US)의 설탕(Sugar #11) 2021년 3월 선물이다. 2020년 4분기 내내 브라질에서의 강우 소식에 따라 가격이 변동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만큼 일기예보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고 2020년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도 11월 17일의 최고점인 15.66에 조금 못미친 상태에서 마감했다. 기다려 보자는 뜻인지 모르겠다. 위의 월간차트로도 2020년 2월 최고점인 15.90에 11월 도전했었던 이래 다시 도전하는 방향을 택한채 12월과 2020년 장을 마감했다. 여전히 역대 최고 가격은 1974년 11월 66.00에 남아있고 그 다음 고점은 1980년 11월 44.80이며 그 다음 고점은 2011년 2월 36.08인 상태다. 이는 설탕 가격이 때로는 높..

Soft Commodities 2021.01.03

2021년 커피 원두 가격 : 상승 전망이 대세?

2020년 COVID-19 펜데믹으로 선물시장에서 커피 가격은 급락했었다. 당연히 시장의 불안감이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지만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되고 모이는 것도 제한되면 커피숍에서 파는 커피의 양도 줄어들 것이기에 타당한 예견이었다. 대신 사람들은 자신의 집에 머물면서 커피를 마실 것이라는 생각에 집에서 마실 커피의 원재료(로프스타 원두)의 가격은 펜데믹으로 시장이 두려움에 떨던 시기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보다 낮은 변동성을 보여 주었다. 이는 지난 글에서 언급한 내용이기도 하다. 이제 펜데믹의 영향은 지난 봄과 같이 크게 원두 가격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많이 낮아졌다. 그러나 날씨는 새로운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아래 차트는 2017년 1월 2..

Soft Commodities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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