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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ins/Corn, Soybeans 25

디젤 가격 상승 곡물가격으로 추가적 영향을 미치게 되나?

조금 오래되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는 정치적 형태의 모습을 취했지만 경제적인 것이고 미국내로 역풍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물론 그런 것을 몰라서 시행된 것도 아닐 것이지만 최근의 디젤 가격 상승은 과거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책의 영향이 적지 않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뉴스를 보면 또 러시아를 언급할 것이다. 그런데 이건 틀린 이야기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맞는 말도 아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국내 언론은 참 신기하게도 요점을 잘 피해간다. 미국의 디젤 가격 상승은 공급 체인과 공급에 주된 원인이 있다. 공급체인의 운영형태가 팬데믹으로 변경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면 동부해안지역의 설비용량이 지난 10여년간 크게 감소(50%정도)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그리고 기축통화국에서의 문제는..

역대 고점 근처에 접근했던 옥수수, 더 오를까?

몇년 전 다른 블로그에서 국내에서 서비스업을 확대해 성장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을 가지고 현명해 보이지만 멍청한 것이고 경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 보이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렇다는 것을 이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최근 국제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쟁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헛다리 짚으면 스스로의 발등을 찍는다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은 다양한 원자재의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원인이 이 분쟁에 있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해 밀과 관련해 흑해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갖을 필요를 언급했듯이 다른 국가들에서의 문제도 언급했었다. 세계 주요 곡물 공급국들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많이 언급..

식용유 가격 상승: 다양한 요인

몇일전 대선 후보 토론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 후보가 특정 사안을 몰랐던 것이 그리 큰 문제인지에 의문을 품는 뉴스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당 정치세력은 경제를 운영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말해주는 일화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규제가 경제를 좀먹는 뭐 그런 것처럼 사람들이 인식하지만 경제학 태동기부터 규제의 필요성은 중요한 부분이었고 현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국정을 책임져야 할 세력이 읽지 못한다는 것은 재앙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는 것이기 때문이다. 식용유 가격이 뭐 그리 대수일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 자주 언급했듯이 과거 잘못된 경제정책의 탓이기 때문이고 미래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8월 WASDE보고서와 농작물가격 상승

위의 그림은 글로벌 경제데이터를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링크를 달고 있기에 그림을 눌러 필요한 것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최근 CPI(인플레이션)은 시장의 전망에 부응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핵심 CPI는 전월대비 0.3%오르면서 시장의 기대보다 0.1%포인트 낮게 나오기도 했다. 이 기간 곡물들의 가격은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현재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일까? 이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림과 링크를 제공했듯이 그곳에는 미국의 통계청이 있고 미국 통계청에서는 위와 같이 물가관련 데이터를 매달 내보내고 있다. 미국의 물가 안정세가 어디서 오는지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시장을 두고 펜데믹에 대한 이상한 반응이라..

식용유 가격 상승 : 대두유, 카놀라유, 팜유

정보 생산과 유통을 지배하게 된다면? 이런 것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결론이 난 상태로 술자리에서나 하는 이야기였다. 이 블로그에서도 종종 해외언론사의 기사를 무작정 베끼는 국내 언론사에 대해 언급했기도 했던 것 같은데 베끼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미묘한 표현에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을 때도 있다. 무작정 베끼지 말라는 말이다. 최근 한 야당의 젊은 축에 들어가는 리더가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젊은이 치고는 아주 늙은 사람의 생각을 반영하는 발언처럼 들린다. 아마도 추측하건데 그는 기본적인 경제에 대한 지식은 형편없이 낮을 것이다.(왜 청년들의 생각이 아닌지 과거 정권의 프로파간다를 가지고 설명할 여지가 충분히 있다.) 이 블로그에서 지난 수년동안 식용유의 가격을 별도로..

대두 가격의 급변 : 가격 하락의 징조?

지난 6월 17일 아래 차트(CBOT의 대두 7월물과 11월물(파란 실선))에서 보듯이 대두 가격은 급락했었다. 당일 오전 장중 60센트 정도의 가격하락을 보였으나 오후장 마져 하락하면서 1달러 이상 하락을 보였다. 이는 1980년대 이후의 거래 일간 데이터 기준으로 역대 최대폭 하락이었다고 한다. 중국의 원자재 투기에 대한 억제를 원인으로 지목하는 사람들도 있었던 모양이지만 그보다는 다른 요인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가령 연준의 금리 인상이 시장의 예상보다 이른 시기에 단행될 수 있다는 소식은 달러 가치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고 원자재 가격에는 압력을 행사했을 수도 있다. 또 바이든 정부가 바이오 연료에 대한 일정 정도 예외를 둔 조치를 논의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날씨는 파..

옥수수 : 고점에서 보인 가격 하락

지난 한주 CBOT의 옥수수는 다소 큰 폭의 가격하락을 보였다. 전주 언급한 것처럼 옥수수는 역사적으로 상당히 높은 가격대를 보였기 때문에 이런 큰 폭의 가격 하락을 보이는 것은 그리 이상하지는 않은 것이라 말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옥수수 가격을 하락시켰는가? 특별히 이에 대해 언급할 수 있는 것은 없어 보인다. 아래 차트는 CBOT의 옥수수 7월물과 12월물(파란실선) 차트이다. 중국의 다롄 상품 거래소에서도 같은 날 작지 않은 폭으로 옥수수 가격이 하락했는데 시간상 중국에서 먼저 가격 하락을 보였다고 해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아래 차트는 다롄 거래소의 옥수수 9월물이다. 몇달전 중국의 일부지역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의 재발이 돼지 가격을 끌어 내리고 있다고 글을 남긴 적이 있다. 중국 ..

팜유 가격 : 하락 아니면 조정?

샤슬릭이라는 음식이 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부터 중앙아시아, 중동, 유럽 등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꼬치요리인데 중국의 꼬치와는 다르게 상당히 큰 꼬치에 꽂아 직화로 구운 고기요리이다. 예전에 한 유목국가에서 샤슬릭을 주문하면서 한국과는 사뭇다른 가격을 보았다. 물론 한국만큼 육류의 가격이 비싼 나라가 흔한 것은 아니라 국가별 상대적 가격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양고기는 상당히 많은 국가에서 닭고기 만큼이나 싼 고기이다. 양고기 샤슬릭은 따라서 가장 저렴하다. 그러나 그보다 비싼 고기의 순서가 소고기, 돼지고기 순서로 나열되어 있었다. "소고기가 돼지보다 싸다니..." 이런 가격에는 이유가 있었다. 유목 국가이기에 양과 소는 흔히 사육되고 있는 반면 돼지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수입을 통해서만 공..

옥수수와 목화 그리고 대두 : 경쟁과 공생관계

인류는 한때 '석유 고갈'이라는 논제를 던져 놓고 유가를 끌어 올리기도 했다. 비슷하게 한국에서도 '물부족 국가'라는 비슷한 논제를 던져 놓고 삽질을 하기도 했다. 후자에 대해서는 최초에 그 논제를 던져 놓은 보고서를 본 적이 있는데 논의의 가치가 별로 없지 않나 싶다. 그러나 전자의 경우는 미래 언젠가는 벌어질 일이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 원자재들 중 일부는 고갈이라는 성격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농작물은 지구가 여전히 '생명의 별'로 남아 있는 한 고갈은 되지 않는다. 다만 작물의 주기에 따라 생산량이 결정된다. 다른 자원은 모자라면 절약을 할 수도 있지만 농작물은 모자라면 생명이라는 것과 직결되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농작물이 주기를 가지고 생산된다는 점에서 투기자들은 주..

대두와 대두유 : 2021년 식용유 가격 전망

우선 2020년 하반기와 2021년 연초인 현재 곡물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두와 옥수수는 남미의 주요 수출국에서 현재 작물이 거의 다 자란 상태로 접어들고 있는데 예년보다 적은 강수량이 작황 전망을 밝게 내다 보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USDA(미국 농부부)는 1월 6일 브라질에 대한 전망을 내놓았는데 2020-21년 대두 생산을 131.5MMT로 유지했다. 이번 시즌 파종이 예년에 비해 마른 날씨로 6주 가량 지연되었다고 하면서 2020-21년 수확에 잠재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는 있다고 했고 아직은 수확량 전망을 수정하기에 너무 이르다고 했다. 2020-21년 수확 대두의 수출 전망은 85MMT로 유지했고 2019-20년 시즌의 대두 수출 전망은 300,000MT 내려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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