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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l/Precious Metals 25

러-우크라이나 분쟁을 틈타 역대 최고점을 갱신한 금

요즘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손가락에 반지가 있는 경우를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금은 역사적으로 반지, 목걸이 등 장신구를 만드는 주요 재료였고 여전히 그렇기도 하다. 왜 금이 그런 용도로 사용되었을까? 금의 물리적 특성도 장신구로 사용되는 주요 이유이겠지만 금의 희귀성 또한 중요한 이유였다. 특히 유목민들은 과거 아내에게 금을 갖가지 장신구로 몸에 치장하게 했었는데 그 희귀성이 거래의 수단이 되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금은 역사적으로 화폐였다. 미국이 달러를 금태환을 중지하고 달러로 금가격을 매기기 시작하면서 금은 화폐의 제왕에서 물러나고 달러라는 섭정이 통치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대신 사람들은 달러라는 폭군에 의한 댓가를 치뤄야 했다. 어떤 댓가일까?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면 왜 인플레이션을 ..

은과 귀금속 : 시장 조작 여파

지난 2월 정도로 기억되는데 게임스탑 등의 주식이 개인투자자들의 투자 열풍으로 가격이 급등하면서 개미들의 승리라는 뉴스가 보도될 때 관심을 두지 말라는 의미에서 결국 개인투자자가 지는 게임이라고 글을 남겼던 기억이 있다. 이 보다 몇년이나 전에 코인도 일부 큰손에 의해 조작될 가능성이 크다고 글을 남겨 관심을 끊으라고 했다. 누군가는 잃고 누군가는 따는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 현명한 투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었다. 1980년대 헌트 브라더스는 은시장은 조작해 은가격을 온스당 50달러대로 끌어 올린 적이 있다. 이들의 투기는 은시장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필요했을 수도 있다. 이들의 투기는 어떤 결론을 얻었을까? 이들은 처벌을 받지 않았다. 같은 의미에서 최근 국내 유튜버로 보이는 사람이 어..

플래티늄 : 귀금속 가격 상승 속에서 돋보이는 금속

아래 차트는 지난 2021년을 시작하면서 부터의 귀금속의 가격 변화이다. COMEX와 NYMEX의 2021년 4월물 금(검정), 같은 월물 은(회색), 같은 월물 팔라듐(파란색), 같은 월물 플래티늄(빨간색)으로 각각을 표시한 것이다. 그리고 눈에 띄는 것은 플래티늄이 아래 귀금속 중에서(로듐은 이전에 언급한 것처럼 선물시장에서 거래되지 않는다.) 투자자들로 부터 가장 후한 점수를 받고 있다. 우선 가장 기준이 되는 금을 보자. 아래 차트에서 금(2021년 4월물, COMEX)은 지난 4일간 오르면서 2월 4일의 다소 큰 폭의 하락을 회복했다.(파란 실선은 2022년 12월물이다.) 금의 가격 상승에는 지난 11월 마지막날의 가격 지지선도 있었고 2월 10일의 경제 데이터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전 ..

은 : 숏 스퀴즈?

지난 12월말 게임스탑 주식에 쌓여 있는 공매도에 대해 글을 남긴 적이 있다. 당시에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로는 11월 29일 데이터였는데 299%라는 Short to Float 비중이었고 그것이 과도하게 커서 가격 변동이 크게 일어날 수 있다고 글을 남겼었다. 물론 게임스탑이 흔히 말하는 'brick & Mortar' 사업중심에서 온라인 리테일로 사업을 추가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해당시장에 자리잡고 있는 경쟁자들이 강력하기에(스팀같은 업체들은 이용자들이 이미 자신의 게임을 스팀에 저장해 두고 있고 일부 콘솔 게임업체들은 자신들의 유통망을 확대하고자 시도 중이다.) 큰 의미가 있을지 모른다는 문제가 있었다.(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일부 업종에서 온라인 온리 비즈니스 모델은 점차 서막을 맞이할 것이라고 보고 있..

2021년 금가격 : 2020년 고점을 깰 수 있을까?

2020년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펜데믹으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경제 부양에 속도를 가하자 금값은 8월 역대 최고 가격인 온스당 2,063달러(달러 기준)까지 올랐다. 금은 귀금속의 리더이다. 유동성도 좋고 산업적인 용도도 존재하며 과거 글로벌 유동성의 기준이 되기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이유에서 금의 랠리로 2020년 은도 랠리를 벌여 2009년 이후 최저가격까지 하락했던 가격을 되돌려 30달러 가까이 상승해서 2013년 이래 최고가에 도달하기도 했다. 플래티늄도 2002년 이후 최저가격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고 2016년 고점까지 회복했었으며 팔라듐은 2020년 2,800달러의 새로운 고점에 도달하기도 했다. 아래 차트는 금(검은색 실선), 은(파란색 실선), 플래티늄(빨간색 실선), 팔라듐(..

금 : 가격 조정 국면

2019년 COMEX의 금은 온스당 1,520달러에 마감했었다. 그리고 2020년 글로벌 감염병 확산으로 금값은 급등했고 7월 2011년에 있는 역대 고점을 뚫고 올라갔고 8월초 온스당 2,063달러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이후 이 역대 고점에서 금은 현재까지 조정을 받고 있다. 2021년 2월물 주간 차트로는 1,762.30달러까지 조정을 받았고 12월 첫째주를 보내면서 반등해 현재 1,835.90달러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미결제약정은 6월 이래 처음으로 540,000계약 아래로 내려가면서 가격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빠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월간 차트로 10월 고점보다 11월 고점이 더 올라간 반면 마감을 10월 저점 아래에서 하면서 베어리쉬한 트렌드를 그대로 내비치고 있..

금과 은 가격 전망 : 공짜 점심은 없다지만...

"공짜 점심은 없다."라는 말은 한 천재적이라고 불리는 경제학자가 사용하면서 금융시장에서 많이 회자되었던 말이었던 것 같다. 한국에서는 과거 정권이 복지에 대한 지출에 대한 국민적 요구를 누르고 개발주의적인 정책을 우선하기 위해 이 말을 언론을 통해 퍼트린 것으로 기억된다. 정확한 해석이 아니라 정치적으로 자신들이 가져다 붙인 뜻으로 유포되었다. 다시말해 한국에서는 왜곡된 그 무엇이었다는 것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에 따라 각국 정부는 그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 등 어쩔 수 없는 조치를 취해야만 했다. 그로인해 각각의 국가 뿐만아니라 글로벌 경제 둔화라는 결과를 얻어야 했다. 예상되는 경제둔화를 막기 위해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다양한 부양책을 사용하였고 이제 그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금과 은, 2020년 가격 상승과 외환시장

아래 챠트는 Aberdeen Standard Physical Precious Metals Basket Shares ETF(티커: GLTR)이다. 흔히 NAV라고 하는 순자자산가치는 10월 7일 장마감 기준으로 94.22달러였고 가격은 94.71달러였다. 위의 ETF의 기초자산은 실물 금 60.72%, 실물 은 22.47%, 실물 팔라듐 13.08%, 실물 플래티늄 3.73%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지난 몇년간 가격이 급등했던 팔라듐 뿐만아니라 금, 은의 가격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보여지는데 2020년 귀금속 가격의 급등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기도 한다. 2019년 금은 약 19% 상승하면서 경제부양을 위한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분위기에 편승했었다. 2019년 금값은 달러를 제외한 다수의 통화 기준으로..

귀금속(금, 은, 팔라듐)의 가격 하락

2월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귀금속들의 가격이 작지 않은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은 지난해 부터 많이 올랐었고 팔라듐과 로듐은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금의 가격 상승 폭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올랐었다. 지난해 부터 귀금속에 대한 글들이 이 블로그에 많아졌는데 가격의 변동이 컸기 때문이고 그 이유를 보았기 때문일 것이다. 금의 가격 상승 이유를 중앙은행들의 완화적인 행보에 연결해 보았고 팔라듐 등의 가격 상승 이유를 공급에서의 차질과 수요의 확대에서 보았었다. 그러나 최근 글에서 팔라듐이 금과 같이 안전자산처럼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지적했었는데 로듐과 팔라듐은 백금족에 속하는 귀금속이기는 하지만 산업적인 용도로 많이 사용되기에 안전자산과 같은 모습을 할 수만은 없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에 언급한..

로듐, 팔라듐 : 2020년초 급격한 가격 상승

귀금속에 대한 글의 양이 최근 늘어나고 있는데 가격 상승 때문이다. 물론 이전에 다른 블로그에서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그것을 사라 팔라 말하기 위해 글을 작성하는 것은 아님을 이곳을 자주 방문하는 분들은 이미 인지하고 계실 것이다. 그냥 이해하기 위한 글일 뿐이다. 다른 블로그라고 하면 경제데이터 발표일정을 요즘 주로 올리는 블로그인데 그 블로그는 글로벌 경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들여 다 보기도 했었는데 최근에는 겨우 경제데이터 발표일정만 올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 블로그를 언급하는 이유는 짐바브웨라는 나라에 대해 상당히 자주 언급했기 때문인데(현재는 1년 이상 지난 글은 공개하지 않고 있음.) 가장 최근에 남긴 글에서(가장 최근이라고 해도 1년이 되어 감.) 왜 로듐과 팔라듐이 가격 상승을 보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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