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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ins/Wheat 12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제재... 원자재, 밀가격은?

아마도 1년전 정도 된 것 같은데, 밀시장에서 러시아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한 적이 있다.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가을인가 이 블로그에서 그럼에도 언급은 하지 않았던 말을 남긴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러시아 단독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글로벌 밀시장을 언급하려면 흑해 주변을 언급해야 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큰 분쟁으로 현재 표현되는 듯 해 보인다. 물론 최근 뉴스를 거의 보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는 모른다. 여기 저기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지나다니면서 제목만 본 것이 전부인데 국내에서는 청와대에서 한국만 제재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는 국내에서는 어떤 언론사인지 예상도 가능한 그런 언론사들이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듯해 보이기도 한다..

Grains/Wheat 2022.02.26

밀가격 상승과 러시아 수출

우선 지난해 겨울로 진입하기 전에 천연가스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선택하는 것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때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달았었지만 또 다른 이유들이 있기도 했다고 했었다. 그중 하나가 중요한 공급 국가의 생산량이 오리무중에 있다는 점도 있다. 어느 나라인지 당연히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나라는 중요한 원유 공급국이기도 하다. 중동에 집중된 OPEC에 소속된 국가들 또한 이 국가의 영향권에 있다. 원유 공급을 그 국가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 요인이지만 그 나라는 세계 최대 밀 국제 공급 국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러시아는 밀 수출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있는 일부 국가들은 서둘러 밀을 사들이기도 했다. 물론 이 블로그에..

Grains/Wheat 2021.11.13

낮아진 생산량 전망 : 밀

아래 차트는 KC의 밀 9월물과 CBOT의 밀 9월물(녹색) 그리고 CME의 Live Cattle 10월물(파란색)이다. 우선 파란색 실선과 녹색 실선을 보면 지난 한주는 조금 이상한 모습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밀가격과 소의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물론 짧은 기간이기에 같이 움직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현상은 둘 중 하나는 가격이 내려가고 하나는 올라간다는 소리가 된다. 왜 밀과 소의 가격이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지는 이전에 설명한 적이 있다.(소는 밀을 먹기도 한다.) 우선 Live Cattle은 지난주 큰 폭으로 움직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지난 겨울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함께 가뭄으로 인해 미국 일부지역에서 소의 처분이 있었다는 뉴스도 있었기에 이런..

Grains/Wheat 2021.08.07

밀가격을 지지해 주고 있는 봄밀, 관련주

아래 그림은 글로벌 경제지표 및 중앙은행, 거래소 관련 링크를 달고 있는 도표인데, 그림 아래에 있는 링크에서 해당 링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각각의 링크를 따라가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작성한 것입니다. 다음주에도 원자재에 대한 글을 작성하게 되면 그 부분은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위 그림의 링크를 따라가면 되고 조금 더 내용이 채워지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파일을 첨부할 것입니다.(Ctrl키를 누르고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돌리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는 CBOT 밀 9월물의 지난 20년 가격과 20이동평균선이다. 최근 몇달간 가격 변동폭이 컸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 큰 변동을 보일 때의 수준을 보인 것은 아닌..

Grains/Wheat 2021.07.31

2021년 4월 밀 가격 상승 : 날씨에 대한 우려

지난주 주간 원자재에서 언급한 것처럼 천연가스가격이 조금씩 오르고 있다. 지난 몇주 비축이 시장의 예상보다 적지 않았음에도 오르고 있는 것인데 날씨와 관련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했었다. 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5월물이다. 날씨문제는 천연가스에만 영향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다음주 눈까지 미국 일부지역에 예보되어 있는데 4월의 눈이 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선, CBOT의 햇옥수수의 가격츤 최근 몇주 상승한 반면 햇대두는 옥수수 가격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다. 아래 차트는 CBOT의 햇옥수수와 햇대수(순서)이다. 4월 햇옥수수와 햇대두의 가격이 같은 폭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은 파종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된다고 이전글에서 언급해 왔었다. 따라서 바로 앞의 차트에서 보듯이..

Grains/Wheat 2021.04.18

옥수수, 밀, 대두 : 3대 곡물 가격은 이제 미궁 속으로 가나? (내용 추가)

조금 오래전 이야기다. 타국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할 때였는데 식당들에는 항상 빵조각이 테이블 위에 손님이 자리잡기 전에 놓여 있었다, 공짜로 먹고 싶은 손님은 먹을 수 있는 것이다. 비싼 음식점만이 아니라 그냥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흔히 이용하는 저렴한 음식점에도 빵을 담은 바구니가 또 식탁보가 조금 덜 화려하지만 그렇게 놓여 있었다. 한두개 집어 먹는 맛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그런 음식점들의 서비스는 머지 않아 종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들 나라에서는 밀이 그렇게 비싼 것이 아니었다. 근처의 국가들이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토지도 있고 심지어 인구가 부족해 놀고 있는 경작지가 한국의 평야만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어느날 한 일본의 상사가 밀을 그들 국가에서 수입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Grains/Wheat 2021.01.17

밀, 대두 가격 상승 : 푸드 인플레이션?

몇년 전 최저임금의 인상을 가지고 일부의 사람들이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본 기억이 있다. 최저임금의 영향력이 그렇게 큰 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예단할 수만은 없다고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었는데(솔직히 세상 일이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요인은 수요와 공급 요인들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를 얼마전 '공짜 점심'에 비유했었다. 올해 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부 대응이 취약할 수 있는 특정 국가가 글로벌 원자재 공급의 중심에 있기에 일부 원자재 공급 충격을 글로벌 경제에 가할 여지가 있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국가는 대응이 취약했지만 원자재 공급에 충격을 가하는 일까지 확대되지는 ..

Grains/Wheat 2020.10.22

대두와 옥수수, 밀 : 2020년 3분기 가격 상승과 수요공급예측 보고서

미국 선물시장에서 1분기 옥수수, 대두, 밀 등의 곡물은 3.81%하락했었고 2분기 2.97% 상승했으며 3분기 3.47% 상승해서 2020년 3분기까지 2020년 동안 0.51% 상승한 것으로 마감했다. 쌀은 3분기까지 2020년 동안 5.02%하락한 12.475달러에 마감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중에도 주요 소비지와 산지에서 관련된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미국의 쌀 선물시장은 유동성이 큰 것도 아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아래 차트를 보면 2018년부터 쌀가격은 오름세에 있었다.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아시아 확산으로 쌀가격은 크게 뛰었지만 결국 현재까지는 하락한 상태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지난 몇해 쌀가격이 오름세에 있었기에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의 바트문제를 언급한 적이 ..

Grains/Wheat 2020.10.17

밀가격 상승 : 글로벌 수요 확대? 공급 불안?

지난주 하고도 그 전주 하루 동안 밀에 대한 글 조회가 눈에 띄었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다. 그리고 생각이나 다시 밀가격을 조회해 보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미중간의 무역 회담에서 잡음일 들릴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은 아래 챠트와 같이 대두 가격이었는데 미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중국에 더 수입하라고 압박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수입선을 돌리기도 했었다. 그리고 무역분쟁에서 1단계 합의가 임박하다는 신호를 내 각국 정부 관료들은 내보내고 있는데 자국 농산물 수입을 강요하고 있는 미국과 돼지 전염병으로 사육 두수가 감소한 중국이 절충을 찾을 수 있는 지점이 밀이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하고 따라서 일부 트레이더들에 의해 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Grains/Wheat 2020.01.01

밀 : 2019년 흉작을 예고하나?

예전의 기억을 떠 올려 보면 풍년이 들었을 때 각매체에서 보도하는 태도는 좋은 뉴스였다. 그러나 최근 몇년 풍작 소식을 전하는 태도는 사뭇 달라졌다. 가격하락 우려를 담은 뉴스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가격하락의 우려가 당연한 것이다. 과도한 가격하락이 나타나지 않은다면 수량으로 메울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과도하게 가격하락이 나타나면 그럴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든다. 반대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풍작은 좋은 소식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한국 경제의 상황에서는 수출에 목을 매고 있는 나라치고는 뉴스가 전하는 메시지에서의 우려가 과해 보이는 때도 있어 보인다. 한국만 그런 풍작이 최근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글로벌 곡물 시장은 최근 몇년간 가격 하락이라는 모습을 풍작 속에서 ..

Grains/Wheat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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