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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 곡물가격을 끌어 내릴 것인가?

최근 곡물가격은 지난 몇년간의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중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재개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는 곡물 가격을 끌어 내릴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가 정답이 아닐까 싶다. 최근 이 블로그에서도 곡물의 가격을 언급할 때 우크라이나 이야기를 주된 이유로 지목하지는 않아왔었다. 다만 지난 2021년 곡물에 관한 글을 쓰면서 흑해 주변에 대해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무언가 특이한 움직임 때문이었고 우크라이나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미 설명을 한 것이지만, 우선 이집트의 관련 경제 차트를 보자. 왜 이집트의 경제관련 차트를 가져왔..

Grains 2022.07.31

더위 예보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 곡물 가격은?

지난주 미국의 상당 지역이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보여준 것이 천연가스 시장이다. 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8월물임. 추위와 천연가스, 더위와 천연가스의 관계를 이 블로그에서는 아주 오래전 부터 설명해왔는데 천연가스는 미국 전력 발전의 중요한 연료로 등극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상당기간 미국에서 석탄, 석유, 원자력 발전은 급히 버려졌었다. 그리고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시절 빠른 확장을 보였다고 했다. 지난 주 더위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면 WTI 원유 가격은 아래 차트(NYMEX의 WTI 원유 8월물)에서 보듯이 그리 힘을 쓰지 못했다. WTI가격이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를 굳이 달자면, 연준의 햄보(금리 인상), 경기 ..

Grains 2022.07.17

디젤 가격 상승 곡물가격으로 추가적 영향을 미치게 되나?

조금 오래되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는 정치적 형태의 모습을 취했지만 경제적인 것이고 미국내로 역풍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물론 그런 것을 몰라서 시행된 것도 아닐 것이지만 최근의 디젤 가격 상승은 과거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책의 영향이 적지 않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뉴스를 보면 또 러시아를 언급할 것이다. 그런데 이건 틀린 이야기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맞는 말도 아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국내 언론은 참 신기하게도 요점을 잘 피해간다. 미국의 디젤 가격 상승은 공급 체인과 공급에 주된 원인이 있다. 공급체인의 운영형태가 팬데믹으로 변경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면 동부해안지역의 설비용량이 지난 10여년간 크게 감소(50%정도)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그리고 기축통화국에서의 문제는..

역대 고점 근처에 접근했던 옥수수, 더 오를까?

몇년 전 다른 블로그에서 국내에서 서비스업을 확대해 성장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을 가지고 현명해 보이지만 멍청한 것이고 경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 보이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렇다는 것을 이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최근 국제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쟁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헛다리 짚으면 스스로의 발등을 찍는다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은 다양한 원자재의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원인이 이 분쟁에 있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해 밀과 관련해 흑해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갖을 필요를 언급했듯이 다른 국가들에서의 문제도 언급했었다. 세계 주요 곡물 공급국들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많이 언급..

겨울이 끝났지만 가격 변동성이 커진 천연가스

이전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은 글로벌한 파급력을 갖는 것이라고 했었다. 자신의 좁은 정치적인 입장에서 판단하지 말라는 뜻이지 그것이 영향 범위가 크다는 뭐 그런 단순한 것을 말하려는 그런 뜻은 아니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좁고 편견에 가득찬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에서만 판단하면 결국 자기발등을 찍게 된다고 했었다. 글로벌한 파급력을 갖는다는 뜻에서 또 다른 것도 쉽게 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은 유추해 냈을 것이다. 모두가 동일한 크기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아니다. 더 아프게 다가오는 나라들도 있고 크게 상관없는 곳도 있을 것이다. 아래 차트(NYMEX의 5월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쳔연가스의 가격은 지난주 급등하며 마감했다. 천연가스 5월물은 지난해 10월 보였던 가격대까지 상승했다가 조금 ..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글로벌 곡물 공급 우려 요인

지난해 글로벌 곡물 공급에 있어서 흑해 주변에서 이상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흑해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했었다. 그리고 최근에 언급한 것처럼 생각했던 것보다 더 폭력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사태가 전개되었다는 점은 조금 놀라운 점이다. 지난해 러시아는 갑작스럽게 밀의 수출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었다. 러시아의 경제 성장 정책과도 맞지 않고 최근 밀 생산과 수출 대국으로 등장한 러시아의 위상과도 맞지 않는 조치였다.(러시아는 최근 몇년 소련 이후 밀 최대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데 무너졌던 농업을 기계화와 개량 종자로 돌파했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러시아의 지난해 밀수출에 대한 정보는 약간 모호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숨기고 있다고 판단할 여지는 그리 크지 않다..

Grains 2022.03.26

러-우크라이나 분쟁을 틈타 역대 최고점을 갱신한 금

요즘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손가락에 반지가 있는 경우를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금은 역사적으로 반지, 목걸이 등 장신구를 만드는 주요 재료였고 여전히 그렇기도 하다. 왜 금이 그런 용도로 사용되었을까? 금의 물리적 특성도 장신구로 사용되는 주요 이유이겠지만 금의 희귀성 또한 중요한 이유였다. 특히 유목민들은 과거 아내에게 금을 갖가지 장신구로 몸에 치장하게 했었는데 그 희귀성이 거래의 수단이 되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금은 역사적으로 화폐였다. 미국이 달러를 금태환을 중지하고 달러로 금가격을 매기기 시작하면서 금은 화폐의 제왕에서 물러나고 달러라는 섭정이 통치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대신 사람들은 달러라는 폭군에 의한 댓가를 치뤄야 했다. 어떤 댓가일까?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면 왜 인플레이션을 ..

우크리아나-러시아 충돌과 산업 금속: 가격 상승 요인

아래 차트에서 보는 것과 같이 러시아 중앙은행(CBR)이 금리를 지난 월요일 9.5%에서 20%로 올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문제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국가들의 제재가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 중앙은행의 행보가 좀 특이해 보인다고 말해도 될 여지는 있다. 바로 앞글에서 언급했지만 제재는 환경에 따라 판단할 수 있다고 했는데 러시아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낮게 유지되고 있는 상태는 아니다. 위 차트에도 나와 있지만 러시아 중앙은행은 몇년전에도 인플레이션에 선제적으로 대응했었다. 그렇지만 또다른 유사한 점들도 있다. 서방국가들의 SWIFT 제재는 은행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주요 수출 품목인 원유와 천연가스 대금 지금은 빠져 있다고 한다. 러시아 제재에 대해 국내 뉴스를 잠..

Metal/Base Metals 2022.03.05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제재... 원자재, 밀가격은?

아마도 1년전 정도 된 것 같은데, 밀시장에서 러시아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한 적이 있다.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가을인가 이 블로그에서 그럼에도 언급은 하지 않았던 말을 남긴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러시아 단독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글로벌 밀시장을 언급하려면 흑해 주변을 언급해야 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큰 분쟁으로 현재 표현되는 듯 해 보인다. 물론 최근 뉴스를 거의 보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는 모른다. 여기 저기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지나다니면서 제목만 본 것이 전부인데 국내에서는 청와대에서 한국만 제재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는 국내에서는 어떤 언론사인지 예상도 가능한 그런 언론사들이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듯해 보이기도 한다..

Grains/Wheat 2022.02.26

급격한 운송요금 상승지속되지는 않을 것

종종 하는 이야기인데, 국내 언론사의 뉴스를 거의 찾아보지도 않고 시간을 내서 보는 경우는 없다. 그럼에도 밖에서 식사시간 종종 보게되는 것이 국내 언론사 뉴스다. 지난 목요일이었던 것 같은데, 국내 언론사의 뉴스 두꼭지 정보 보았던 것 같다. 그런데 두개 모두 이상하다. 그 중에는 운송요금과 관련 있는 뉴스도 있었다. 지난 10여년 정도의 기간동안 조선사들은 수주의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정리해고 등으로 관련 인력을 축소해왔었다고 한다.(이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수주가 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인력부족을 겪고 있고 결론은 해외노동자 수급 문제로 이어졌다. 이상하지 않은지? 그렇다. 부족한 인력은 숙련노동자이다. 그런데 해외 노동자라는 단순노동자 수급문제로 뉴스를 끌고갔다...

기타 2022.02.19

식용유 가격 상승: 다양한 요인

몇일전 대선 후보 토론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 후보가 특정 사안을 몰랐던 것이 그리 큰 문제인지에 의문을 품는 뉴스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당 정치세력은 경제를 운영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말해주는 일화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규제가 경제를 좀먹는 뭐 그런 것처럼 사람들이 인식하지만 경제학 태동기부터 규제의 필요성은 중요한 부분이었고 현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국정을 책임져야 할 세력이 읽지 못한다는 것은 재앙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는 것이기 때문이다. 식용유 가격이 뭐 그리 대수일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 자주 언급했듯이 과거 잘못된 경제정책의 탓이기 때문이고 미래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브라질: 2022년 대선과 인플레이션, 헤알

2018년 브라질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극우적인 색채로 자신을 포장하고 선거에서 이겼다. 물론 그가 이긴 것이 아니라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이 이긴 것이겠지만 말이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정의라는 것은 힘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일 수만은 없다. 그리고 그럴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왜냐하면 정의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사람은 약자이기에... 그래서 약자가 가장 먼저 신경써야 하는 것일 수도 있다. 먹고 살기도 바쁜데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말이 안되는 것 같지만 세상이 그런 걸 어쩌란 말인가? 이런 기본적인 것을 과거의 브라질 대선 결과에 대한 글에서도 비슷하게 언급한 적이 있다. 보우소나루는 그런 정의를 세울 사람은 아니라고 했다. 미리 예견해 주었었지만 결과..

Soft Commodities 2022.01.31

겨울 폭풍 예보에 크게 가격변동을 보인 천연가스

28일 금요일 NYMEX의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하기도 했고 비교적 큰 폭의 가격변동을 일중 거래시간 동안 보여주었다.(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3월물) 미국 국립기상국은 28일 뉴잉글란드 해안, 애팔래치아 일부, 중대서양주에 겨울 폭풍에 대해 경보를 울렸고 적설량도 높을 것이라 예보했으며 예년보다 낮은 기온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폭풍에 대비해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는 비상사태(stetes of emergency)를 발표했기도 했다. 날씨는 예측이 어렵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는 없다. 예측이 어렵다는 말에는 자연현상이라는 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국내에서 몇년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것처럼 매일 보도되고 누구나 우려하는 문제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카자흐스탄의 시위와 유가

아래 차트는 NYMEX의 WTI 2022년 2월물이다. 금요일 0.7%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고 RBOB 가솔린(2월물) 가격은 0.23%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지난 한주간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하면서 마감을 했고 경제지표도 혼란스럽게 발표된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North Dakora나 West Texas에서 추위로 인한 채굴 활동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가격을 지지해 주었기도 했던 모습이다.(원유 채굴 활동이 둔화된다고 하면 많은 경우 수요와 공급을 가지고 해석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이 블로그에서 종종 언급하듯이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우선적인 것은 아니다. 채굴 활동이 둔화된다는 것은 약정 물량을 생산자들이 채우지 못하게 되기에 시장에서 사들이게 된다는 점부터 우선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온화한 날씨 예보로 하락한 천연가스 가격(밀 가격 포함)

밀과 천연가스를 하나의 글에 묶게 되면 등장해야 하는 국가의 이름이 나온다. 러시아다. 러시아 남쪽에 있는 흑해에는 글로벌(특히 중동) 밀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항이 밀집해 있고 북쪽에서는 글로벌(특히 유럽) 가스 수요에 대응하는 파이프라인 등이 밀집해 있다. 물론 러시아가 가스관을 잠그면 국내에서는 자원을 무기화 한다고 하는 듯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멍청한 소리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한때 슬라브 민족의 중심은 키예프에 있었다. 모스크바가 중심으로 등장하기 이전에는 말이다. 그러나 별로 다툴 것도 없을 것 같은 두 국가가 어느날 갑자기 등을 돌리고 우크라이나와 친러시아 세력간 무력 충돌까지 빚어졌다. 그리고 다시 러시아의 군대가 움직일 가능성이 뉴스로 흘러나오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가 급락과 가스가격

한달이 아직 안된 것 같은데 국내 각 언론사들은 일제히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것과 높은 유가에 대한 뉴스를 내보냈었다. 개인적으로 국내 뉴스를 잘 안본다고 했는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우연히 보게 된 뉴스들이 많았고 또 모두에서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뉴스들은 하나같이 똑같았는데 왜 그렇게 전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냥 '누가 그러더라'라는 식이었다. 누가 그러더라가 명백한 근거이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인가 보다. 왜 이렇게 말하는가? 사실 어의가 없어서 그 뉴스를 계속 시청해 주었는데 정치관련 뉴스로 가면 더 가관이 아니었다. 왜곡과 가르침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한심하다. 그따위 것을 뉴스라고 진행하고 있는 사람도 그걸..

밀가격 상승과 러시아 수출

우선 지난해 겨울로 진입하기 전에 천연가스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선택하는 것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때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달았었지만 또 다른 이유들이 있기도 했다고 했었다. 그중 하나가 중요한 공급 국가의 생산량이 오리무중에 있다는 점도 있다. 어느 나라인지 당연히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나라는 중요한 원유 공급국이기도 하다. 중동에 집중된 OPEC에 소속된 국가들 또한 이 국가의 영향권에 있다. 원유 공급을 그 국가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 요인이지만 그 나라는 세계 최대 밀 국제 공급 국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러시아는 밀 수출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있는 일부 국가들은 서둘러 밀을 사들이기도 했다. 물론 이 블로그에..

Grains/Wheat 2021.11.13

2021년 10월, 서로를 지지해 주는 천연가스, 원유, 설탕, 에탄올 가격

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는 분들은 제목이 모든 상황을 다 말해 주고 있다고 판단할 것이다. 그러나 정말로 그럴지에 대해서는 각자가 판단해야 할 일일 것이다. 천연가스가 원유 가격을 지지해 주는 것은 소비측면에서 대체재라는 측면도 있지만 때로는 공급측면에서도 천연가스의 빠른 가격 상승은 원유 공급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전에도 언급되었었다. 때로는 생산자가 어떤 것을 생산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 하나를 포기해야 하기 때문인데 천연가스와 원유 생산은 그런 측면이 있기도 한 원자재이기도 하다는 것을 예전에 언급했었다.(크지는 않지만 말이다.) 금요일 WTI 11월물은 1.34% 상승해 마감했고 RBOB 가솔린은 1.36% 상승해 마감했다. 반면 그간 빠르게 가격 상을 보였던 천연가스는 1.36% 하락..

Soft Commodities 2021.10.10

대두와 재생연료(Renewable fuels)

9월 뉴욕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셰브론(CVX)은 같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벙지(BG)와 JVC에 대해 투자를 단행했다. 셰브론은 잘알고 있듯이 화석연료 기반 회사이고 벙지는 이 블로그에서 자주 등장하는 크러셔이며 같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ADM과도 관련이 깊은 회사이다. 이 두회사가 무엇을 같이 할 수 있는가? 재생연료이다. 17일(금) CBOT의 11월물 대두 가격은 아래 차트와 같이 0.93%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올해도 여러차례 대두가격을 보면서 11월물 가격을 보기도 했었다. 또 다시 한번의 시즌이 끝나가는 가격이기에 다른 만기의 대두와 같이 보기도 했었다. 이제 파종부터 시작해 작황, 날씨 등의 문제를 겪고 수확의 시기가 다가 오고 있다. 농작물의 가격을 볼 때 종종 했었던 말이 있다. 가..

천연가스: 타이트한 공급

NYMEX의 천연가스 10월물은 아래 차트와 같이 목요일의 2.5년 고점 근처에서 한주 거래를 마감했다. 허리케인 아이다(Ida) 이후 여전히 미국의 육상 가스 생산 설비의 89%가 생산을 재개하지 않았다는 뉴스와 함께 미국 가스 생산량이 낮아져 있던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여름의 더위는 미국의 발전량을 늘리는 이유가 되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더위가 끝나가면서 천연가스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BNEF는 천연가스 소비가 줄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음.)은 가격에 압력을 넣을 수 있는 명분이 될 수도 있다.(아래 차트는 천연가스 10월물(NYMEX)) 최근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천연가스 인출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시작했다. 지난 겨울이 끝나..

8월 WASDE보고서와 농작물가격 상승

위의 그림은 글로벌 경제데이터를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링크를 달고 있기에 그림을 눌러 필요한 것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최근 CPI(인플레이션)은 시장의 전망에 부응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핵심 CPI는 전월대비 0.3%오르면서 시장의 기대보다 0.1%포인트 낮게 나오기도 했다. 이 기간 곡물들의 가격은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현재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일까? 이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림과 링크를 제공했듯이 그곳에는 미국의 통계청이 있고 미국 통계청에서는 위와 같이 물가관련 데이터를 매달 내보내고 있다. 미국의 물가 안정세가 어디서 오는지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시장을 두고 펜데믹에 대한 이상한 반응이라..

중국 타이트한 전력 공급과 알루미늄 가격

아래 차트는 중국 정저우 거래소의 석탄(Thermal coal100) 2022년 1월물이다. 지난해 4월 부터 오르기 시작한 가격이 아직 안정화되지 않고 있다. 호주에서 석탄 수입이 제한되고 있는 글을 예전에 남긴 것 같은데 아마도 그런 이유와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최근 중국 산업과 관련된 뉴스 중 하나가 전력부족이다. 아시아에 위치한 언론사들도 일부 타이트한 전력 공급을 보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미국에 위치한 언론사나 시장 리서치 관련사들이 더 적극적으로 이를 언급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름기간 동안 전력 소비 급증으로 전력 공급이 타이트해졌고 일부 지역에서 생산설비 가동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위 차트를 보게 되면 여름기간 동안 석탄가격은 하락했다. 이는 발전 설비가 열심히 돌지 ..

Metal/Base Metals 2021.08.14

낮아진 생산량 전망 : 밀

아래 차트는 KC의 밀 9월물과 CBOT의 밀 9월물(녹색) 그리고 CME의 Live Cattle 10월물(파란색)이다. 우선 파란색 실선과 녹색 실선을 보면 지난 한주는 조금 이상한 모습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밀가격과 소의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물론 짧은 기간이기에 같이 움직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현상은 둘 중 하나는 가격이 내려가고 하나는 올라간다는 소리가 된다. 왜 밀과 소의 가격이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지는 이전에 설명한 적이 있다.(소는 밀을 먹기도 한다.) 우선 Live Cattle은 지난주 큰 폭으로 움직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지난 겨울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함께 가뭄으로 인해 미국 일부지역에서 소의 처분이 있었다는 뉴스도 있었기에 이런..

Grains/Wheat 2021.08.07

날씨로 인한 설탕, 커피 가격의 변동성과 관련 ETF, 주식

아래 그림은 경제 데이터 및 중앙은행, 주식, 원자재 거래소 일정 등을 볼 수 있도록 링크를 담고 있습니다. 매주 업데이트 할 예정이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현재는 아래의 링크를 눌러 이동하면 각각의 국가, 중앙은행 등의 링크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위의 그림은 이 링크를 누르면 새탭에서 열립니다. 다음주에는 원자재 특히, 글로벌 원유 가격 정보 사이트와 천연가스 비축 정보 사이트를 넣을 예정이고 다음 글에서 이 글과 같이 링크를 걸어 두도록 하겠습니다. 브라질의 Minas Gerais지역의 가뭄 뉴스는 지난 겨울과 봄 동안 옥수수와 대두 가격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었다. 이 지역은, 지난 글에서도 여러차례 언급되었었는데, 글로벌 설탕과 커피의 생산과 공급에 중심에 있는 지역..

Soft Commodities 2021.08.01

밀가격을 지지해 주고 있는 봄밀, 관련주

아래 그림은 글로벌 경제지표 및 중앙은행, 거래소 관련 링크를 달고 있는 도표인데, 그림 아래에 있는 링크에서 해당 링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각각의 링크를 따라가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작성한 것입니다. 다음주에도 원자재에 대한 글을 작성하게 되면 그 부분은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며 앞으로 계속 그렇게 할 예정입니다. 위 그림의 링크를 따라가면 되고 조금 더 내용이 채워지면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파일을 첨부할 것입니다.(Ctrl키를 누르고 마우스 휠을 위아래로 돌리면 화면을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 있습니다.) 아래 차트는 CBOT 밀 9월물의 지난 20년 가격과 20이동평균선이다. 최근 몇달간 가격 변동폭이 컸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과거 큰 변동을 보일 때의 수준을 보인 것은 아닌..

Grains/Wheat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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