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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ergy 47

겨울이 끝났지만 가격 변동성이 커진 천연가스

이전 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분쟁은 글로벌한 파급력을 갖는 것이라고 했었다. 자신의 좁은 정치적인 입장에서 판단하지 말라는 뜻이지 그것이 영향 범위가 크다는 뭐 그런 단순한 것을 말하려는 그런 뜻은 아니다. 이전에도 언급했듯이 좁고 편견에 가득찬 자신의 정치적인 입장에서만 판단하면 결국 자기발등을 찍게 된다고 했었다. 글로벌한 파급력을 갖는다는 뜻에서 또 다른 것도 쉽게 이 블로그에 방문하는 분들은 유추해 냈을 것이다. 모두가 동일한 크기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은 아니다. 더 아프게 다가오는 나라들도 있고 크게 상관없는 곳도 있을 것이다. 아래 차트(NYMEX의 5월물)에서 보는 것과 같이 쳔연가스의 가격은 지난주 급등하며 마감했다. 천연가스 5월물은 지난해 10월 보였던 가격대까지 상승했다가 조금 ..

겨울 폭풍 예보에 크게 가격변동을 보인 천연가스

28일 금요일 NYMEX의 천연가스 가격은 급등하기도 했고 비교적 큰 폭의 가격변동을 일중 거래시간 동안 보여주었다.(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3월물) 미국 국립기상국은 28일 뉴잉글란드 해안, 애팔래치아 일부, 중대서양주에 겨울 폭풍에 대해 경보를 울렸고 적설량도 높을 것이라 예보했으며 예년보다 낮은 기온이 다음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폭풍에 대비해 뉴욕, 뉴저지, 메릴랜드는 비상사태(stetes of emergency)를 발표했기도 했다. 날씨는 예측이 어렵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는 없다. 예측이 어렵다는 말에는 자연현상이라는 말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국내에서 몇년전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것처럼 매일 보도되고 누구나 우려하는 문제가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자..

카자흐스탄의 시위와 유가

아래 차트는 NYMEX의 WTI 2022년 2월물이다. 금요일 0.7%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고 RBOB 가솔린(2월물) 가격은 0.23%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지난 한주간 미국 주식시장도 하락하면서 마감을 했고 경제지표도 혼란스럽게 발표된 것도 영향이 있었을 것이다. North Dakora나 West Texas에서 추위로 인한 채굴 활동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가격을 지지해 주었기도 했던 모습이다.(원유 채굴 활동이 둔화된다고 하면 많은 경우 수요와 공급을 가지고 해석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이 블로그에서 종종 언급하듯이 그렇게 해석하는 것은 우선적인 것은 아니다. 채굴 활동이 둔화된다는 것은 약정 물량을 생산자들이 채우지 못하게 되기에 시장에서 사들이게 된다는 점부터 우선 고려해야 한다.) 반대로..

온화한 날씨 예보로 하락한 천연가스 가격(밀 가격 포함)

밀과 천연가스를 하나의 글에 묶게 되면 등장해야 하는 국가의 이름이 나온다. 러시아다. 러시아 남쪽에 있는 흑해에는 글로벌(특히 중동) 밀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항이 밀집해 있고 북쪽에서는 글로벌(특히 유럽) 가스 수요에 대응하는 파이프라인 등이 밀집해 있다. 물론 러시아가 가스관을 잠그면 국내에서는 자원을 무기화 한다고 하는 듯한 뉴스들이 쏟아져 나온다. 멍청한 소리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는 사안이기도 하다. 한때 슬라브 민족의 중심은 키예프에 있었다. 모스크바가 중심으로 등장하기 이전에는 말이다. 그러나 별로 다툴 것도 없을 것 같은 두 국가가 어느날 갑자기 등을 돌리고 우크라이나와 친러시아 세력간 무력 충돌까지 빚어졌다. 그리고 다시 러시아의 군대가 움직일 가능성이 뉴스로 흘러나오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유가 급락과 가스가격

한달이 아직 안된 것 같은데 국내 각 언론사들은 일제히 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것과 높은 유가에 대한 뉴스를 내보냈었다. 개인적으로 국내 뉴스를 잘 안본다고 했는데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우연히 보게 된 뉴스들이 많았고 또 모두에서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뉴스들은 하나같이 똑같았는데 왜 그렇게 전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근거를 가지고 있지 못했다. 그냥 '누가 그러더라'라는 식이었다. 누가 그러더라가 명백한 근거이고 그것을 국민들에게 전해야 하는 것이 그들의 사명인가 보다. 왜 이렇게 말하는가? 사실 어의가 없어서 그 뉴스를 계속 시청해 주었는데 정치관련 뉴스로 가면 더 가관이 아니었다. 왜곡과 가르침으로 일관하고 있었다. 한심하다. 그따위 것을 뉴스라고 진행하고 있는 사람도 그걸..

대두와 재생연료(Renewable fuels)

9월 뉴욕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셰브론(CVX)은 같은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벙지(BG)와 JVC에 대해 투자를 단행했다. 셰브론은 잘알고 있듯이 화석연료 기반 회사이고 벙지는 이 블로그에서 자주 등장하는 크러셔이며 같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ADM과도 관련이 깊은 회사이다. 이 두회사가 무엇을 같이 할 수 있는가? 재생연료이다. 17일(금) CBOT의 11월물 대두 가격은 아래 차트와 같이 0.93%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올해도 여러차례 대두가격을 보면서 11월물 가격을 보기도 했었다. 또 다시 한번의 시즌이 끝나가는 가격이기에 다른 만기의 대두와 같이 보기도 했었다. 이제 파종부터 시작해 작황, 날씨 등의 문제를 겪고 수확의 시기가 다가 오고 있다. 농작물의 가격을 볼 때 종종 했었던 말이 있다. 가..

천연가스: 타이트한 공급

NYMEX의 천연가스 10월물은 아래 차트와 같이 목요일의 2.5년 고점 근처에서 한주 거래를 마감했다. 허리케인 아이다(Ida) 이후 여전히 미국의 육상 가스 생산 설비의 89%가 생산을 재개하지 않았다는 뉴스와 함께 미국 가스 생산량이 낮아져 있던 것도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여름의 더위는 미국의 발전량을 늘리는 이유가 되었던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더위가 끝나가면서 천연가스의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것(BNEF는 천연가스 소비가 줄었다는 데이터를 발표했음.)은 가격에 압력을 넣을 수 있는 명분이 될 수도 있다.(아래 차트는 천연가스 10월물(NYMEX)) 최근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위의 차트에서 볼 수 있듯이 천연가스 인출기간이 끝나는 시기에 시작했다. 지난 겨울이 끝나..

천연가스 가격 2년 6개월 고점

지난 겨울 미국에 일시적인 강한 추위는 천연가스 가격을 끌어 올렸고 비축량을 크게 감소시켰다. 캐나다에서도 지난 겨울 동안 추위가 있었고 유럽도 그랬었다. 그렇기에 봄이 온다고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베팅은 신중하게 하라고 이 블로그를 통해 당부했었다.(개인적으로는 재매수를 택했다. 편견이 있을 수 있다는 의미) 위 차트는 루이지애나 허브의 천연가스 현금가격이다. MMBtu당 4달러 선을 지난주 넘어서면서 천연가스 가격은 2년 6개월 고점으로 올라섰다. 다만 계속 오를 것인가는 불분명한 측면이 있는데 지난 겨울 추위가 동북아에 닥쳤을 때 도대체 그 LNG가 어디서 오는지를 언급했던 적이 있다. 공급에서 불분명한 측면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어쨌든 미국 시장에서는 23일 금요일, 전일인 목요일 천연..

천연가스: 날씨전망과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상승

이 블로그에서 그간 빈번히 언급된 것이지만 미국의 발전 설비에서 천연가스를 사용 확대가 지난 오랜 동안 추진되어 왔었다. 그리고 역시 자주 언급한 것 중 하나가 트럼프 정부는 기후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 듯한 모습을 외부적으로 보여 주었지만 실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적지 않은 수준으로 단행되었다는 것도 있었다. 국내 언론에서는 해외 언론이 던져 주는 것을 베껴 보도했기에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가 존재할 여지가 큰 편이기는 하지만 미국내 태양광과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내 높아져 왔다. 이런 점과 다른 전통적인 대체재를 감안하면 천연가스 가격이 높아지는 한계는 존재한다는 것이다. 11일 NYMEX의 천연가스 7월물(아래 차트, 파란 실선은 10월물)..

석탄 가격 상승 : 단기 공급의 문제와 천연가스 가격 상승

이제 석탄은 투자자들에게는 크게 관심을 받지 못하는 에너지가 되고 있다. 여전히 발전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하지만 대세는 천연가스 발전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기에 더욱 그렇다. 따라서 석탄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을까의 문제보다도 석탄 가격이 급락하거나 제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가 실제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우선 과거 정권에 의해 추진되어 국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 잠깐 언급할 필요도 있어 보인다. 결국 해당 지역주민간 또 석탄화력으로 인한 대기오염 문제로 국민들간의 불화만 남긴 정책이었는데 그 정책 추진 배경 석탄이라는 연료가 가격이 싸다는 것이 있었다. 그것이 사실일까?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다. 종종 이 블로그에서도 언급하지만 기회비..

Energy/석탄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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