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손가락에 반지가 있는 경우를 그리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금은 역사적으로 반지, 목걸이 등 장신구를 만드는 주요 재료였고 여전히 그렇기도 하다. 왜 금이 그런 용도로 사용되었을까? 금의 물리적 특성도 장신구로 사용되는 주요 이유이겠지만 금의 희귀성 또한 중요한 이유였다. 특히 유목민들은 과거 아내에게 금을 갖가지 장신구로 몸에 치장하게 했었는데 그 희귀성이 거래의 수단이 되게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 금은 역사적으로 화폐였다. 미국이 달러를 금태환을 중지하고 달러로 금가격을 매기기 시작하면서 금은 화폐의 제왕에서 물러나고 달러라는 섭정이 통치하게 되었지만 말이다. 대신 사람들은 달러라는 폭군에 의한 댓가를 치뤄야 했다. 어떤 댓가일까? 인플레이션이다. 그러면 왜 인플레이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