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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ins 40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 곡물가격을 끌어 내릴 것인가?

최근 곡물가격은 지난 몇년간의 가격에 비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중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이 재개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재개는 곡물 가격을 끌어 내릴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가 정답이 아닐까 싶다. 최근 이 블로그에서도 곡물의 가격을 언급할 때 우크라이나 이야기를 주된 이유로 지목하지는 않아왔었다. 다만 지난 2021년 곡물에 관한 글을 쓰면서 흑해 주변에 대해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음을 언급한 적이 있다. 무언가 특이한 움직임 때문이었고 우크라이나에서 분쟁이 발생했을 때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만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미 설명을 한 것이지만, 우선 이집트의 관련 경제 차트를 보자. 왜 이집트의 경제관련 차트를 가져왔..

Grains 2022.07.31

더위 예보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 상승, 곡물 가격은?

지난주 미국의 상당 지역이 '예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를 보여준 것이 천연가스 시장이다. 아래 차트는 NYMEX의 천연가스 8월물임. 추위와 천연가스, 더위와 천연가스의 관계를 이 블로그에서는 아주 오래전 부터 설명해왔는데 천연가스는 미국 전력 발전의 중요한 연료로 등극해 왔기 때문이다. 지난 상당기간 미국에서 석탄, 석유, 원자력 발전은 급히 버려졌었다. 그리고 태양광,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는 트럼프 대통령 재임시절 빠른 확장을 보였다고 했다. 지난 주 더위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강세를 보였다면 WTI 원유 가격은 아래 차트(NYMEX의 WTI 원유 8월물)에서 보듯이 그리 힘을 쓰지 못했다. WTI가격이 힘을 쓰지 못하는 이유를 굳이 달자면, 연준의 햄보(금리 인상), 경기 ..

Grains 2022.07.17

디젤 가격 상승 곡물가격으로 추가적 영향을 미치게 되나?

조금 오래되었지만 미국의 베네수엘라 제재는 정치적 형태의 모습을 취했지만 경제적인 것이고 미국내로 역풍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물론 그런 것을 몰라서 시행된 것도 아닐 것이지만 최근의 디젤 가격 상승은 과거 미국의 베네수엘라 정책의 영향이 적지 않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뉴스를 보면 또 러시아를 언급할 것이다. 그런데 이건 틀린 이야기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맞는 말도 아니다. 매번 하는 말이지만 국내 언론은 참 신기하게도 요점을 잘 피해간다. 미국의 디젤 가격 상승은 공급 체인과 공급에 주된 원인이 있다. 공급체인의 운영형태가 팬데믹으로 변경된 것이 하나의 원인이라면 동부해안지역의 설비용량이 지난 10여년간 크게 감소(50%정도)한 것도 하나의 원인이다. 그리고 기축통화국에서의 문제는..

역대 고점 근처에 접근했던 옥수수, 더 오를까?

몇년 전 다른 블로그에서 국내에서 서비스업을 확대해 성장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을 가지고 현명해 보이지만 멍청한 것이고 경제를 잘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 보이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의 것이라고 했었다. 그리고 그렇다는 것을 이내 알게 될 것이라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최근 국제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분쟁이 그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헛다리 짚으면 스스로의 발등을 찍는다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분쟁은 다양한 원자재의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그렇다고 모든 원인이 이 분쟁에 있다고만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난해 밀과 관련해 흑해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갖을 필요를 언급했듯이 다른 국가들에서의 문제도 언급했었다. 세계 주요 곡물 공급국들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많이 언급..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 글로벌 곡물 공급 우려 요인

지난해 글로벌 곡물 공급에 있어서 흑해 주변에서 이상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흑해 주변에 대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다고 했었다. 그리고 최근에 언급한 것처럼 생각했던 것보다 더 폭력적으로 해당 지역에서 사태가 전개되었다는 점은 조금 놀라운 점이다. 지난해 러시아는 갑작스럽게 밀의 수출에 대해 관세를 부과한다고 했었다. 러시아의 경제 성장 정책과도 맞지 않고 최근 밀 생산과 수출 대국으로 등장한 러시아의 위상과도 맞지 않는 조치였다.(러시아는 최근 몇년 소련 이후 밀 최대 생산량을 보이고 있는데 무너졌던 농업을 기계화와 개량 종자로 돌파했다고 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러시아의 지난해 밀수출에 대한 정보는 약간 모호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러시아가 숨기고 있다고 판단할 여지는 그리 크지 않다..

Grains 2022.03.26

러시아, 우크라이나 그리고 제재... 원자재, 밀가격은?

아마도 1년전 정도 된 것 같은데, 밀시장에서 러시아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한 적이 있다. 상식적이지 않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가을인가 이 블로그에서 그럼에도 언급은 하지 않았던 말을 남긴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러시아 단독으로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글로벌 밀시장을 언급하려면 흑해 주변을 언급해야 했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규모가 큰 분쟁으로 현재 표현되는 듯 해 보인다. 물론 최근 뉴스를 거의 보지 못했기에 어느 정도의 규모인지는 모른다. 여기 저기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지나다니면서 제목만 본 것이 전부인데 국내에서는 청와대에서 한국만 제재에 빠진 것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봐서는 국내에서는 어떤 언론사인지 예상도 가능한 그런 언론사들이 이번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듯해 보이기도 한다..

Grains/Wheat 2022.02.26

식용유 가격 상승: 다양한 요인

몇일전 대선 후보 토론회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 후보가 특정 사안을 몰랐던 것이 그리 큰 문제인지에 의문을 품는 뉴스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당 정치세력은 경제를 운영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말해주는 일화일 것이다. 한국에서는 규제가 경제를 좀먹는 뭐 그런 것처럼 사람들이 인식하지만 경제학 태동기부터 규제의 필요성은 중요한 부분이었고 현재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것을 국정을 책임져야 할 세력이 읽지 못한다는 것은 재앙이다. 앞을 보지 못하는 운전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는 것이기 때문이다. 식용유 가격이 뭐 그리 대수일까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한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이전에 자주 언급했듯이 과거 잘못된 경제정책의 탓이기 때문이고 미래에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

밀가격 상승과 러시아 수출

우선 지난해 겨울로 진입하기 전에 천연가스에 대해 매도 포지션을 선택하는 것은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때 날씨를 예측하기 어렵다고 이유를 달았었지만 또 다른 이유들이 있기도 했다고 했었다. 그중 하나가 중요한 공급 국가의 생산량이 오리무중에 있다는 점도 있다. 어느 나라인지 당연히 쉽게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나라는 중요한 원유 공급국이기도 하다. 중동에 집중된 OPEC에 소속된 국가들 또한 이 국가의 영향권에 있다. 원유 공급을 그 국가가 조절할 수 있다는 점도 영향 요인이지만 그 나라는 세계 최대 밀 국제 공급 국가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러시아는 밀 수출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에 있는 일부 국가들은 서둘러 밀을 사들이기도 했다. 물론 이 블로그에..

Grains/Wheat 2021.11.13

8월 WASDE보고서와 농작물가격 상승

위의 그림은 글로벌 경제데이터를 직접 찾아가 볼 수 있는 링크를 달고 있기에 그림을 눌러 필요한 것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의 최근 CPI(인플레이션)은 시장의 전망에 부응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핵심 CPI는 전월대비 0.3%오르면서 시장의 기대보다 0.1%포인트 낮게 나오기도 했다. 이 기간 곡물들의 가격은 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현재 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들은 어떤 것일까? 이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그림과 링크를 제공했듯이 그곳에는 미국의 통계청이 있고 미국 통계청에서는 위와 같이 물가관련 데이터를 매달 내보내고 있다. 미국의 물가 안정세가 어디서 오는지를 볼 수 있다. 지난해 미국시장을 두고 펜데믹에 대한 이상한 반응이라..

낮아진 생산량 전망 : 밀

아래 차트는 KC의 밀 9월물과 CBOT의 밀 9월물(녹색) 그리고 CME의 Live Cattle 10월물(파란색)이다. 우선 파란색 실선과 녹색 실선을 보면 지난 한주는 조금 이상한 모습을 보인 것을 알 수 있는데 밀가격과 소의 가격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물론 짧은 기간이기에 같이 움직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이런 현상은 둘 중 하나는 가격이 내려가고 하나는 올라간다는 소리가 된다. 왜 밀과 소의 가격이 반대 방향으로 흐르는지는 이전에 설명한 적이 있다.(소는 밀을 먹기도 한다.) 우선 Live Cattle은 지난주 큰 폭으로 움직인 것을 볼 수 있는데 지난 겨울에 비해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과 함께 가뭄으로 인해 미국 일부지역에서 소의 처분이 있었다는 뉴스도 있었기에 이런..

Grains/Wheat 2021.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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