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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ft Commodities 23

커피 가격 : 날씨의 변수

커피는 아라비카와 로부스타 두 종이 있는데 아라비카가 재배되는 모든 커피 콩의 75-80%를 차지하고 있음. 모카항을 수출항으로 하는 예멘이 아라비카의 원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 예멘의 생산량은 미약하고 브라질이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로부스타는 서부 아프리카가 원산으로 알려져 있고 아라비카 보다 카페인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며 주로 이탈리아 스탈일의 에스프레소 커피, 인스턴트 커피에 사용되고 있음. 로부스타의 주요 생산국은 베트남, 브라질. 가격은 향이 우수한 아라비카가 높은 편. 커피 생산자들은 베리(커피 열매)를 따고 그 씨를 발라내어 세탁, 건조하여 이를 69Kg(152파운드) 자루에 담아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수입하는 수입업자들은 로스터라고 알려진 커피 공급 사슬의 중..

Soft Commodities 2017.11.07

코코아 공급과 수요사이에서의 가격반등

카길(Cargill)이라는 회사는 원자재 특히 농산물에 관심이 있는 이들은 반드시 이름을 듣게되는 회사인데 여기에 베리 칼리보(Barry Callebaut)를 더하면 농산물 중 특정 산물의 1, 2위 기업이 완성되는데 코코아임. 코코아는 초코릿의 가장 중요한 원료이고 주요 산지는 아이보리 코스트(코트디부아르, 예전 상아 선적항 때문에 아이보리 코스트라 이름이 붙은 것으로 알고 있음.)와 가나임. 아래 챠트는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베른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Barry Callebaut AG의 주가 커피는 적도를 중심으로 북회귀선과 남회귀선 사이의 국가들에서 재배할 수 있는데 서늘한 곳에서 자라기에 재배 조건이 까다롭고 병에 약한 커피가 아라비카(당연히 이것은 비싼 커피)이고 상대적으로 저지대에서 쉽게 재배..

Soft Commodities 2017.10.30

스타벅스 : 마케팅 or 경영환경의 문제(커피 원두가)

바로 얼마전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에 스타벅스가 이민자 고용을 내세워 반발하면서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스타벅스 이용을 하지 않겠다는 불매운동을 들고 나섰는데 스타벅스는 불매운동이 '차라리 잘된 일일지도 몰라'라고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얼마전 벌어졌음.(실제로는 잘된 일이라 생각하지는 않을 것임.) 1월말 스타벅스 주가가 급락했는데 모든 언론들이 주목한 것은 스타벅스의 최대 장점 중 하나인 온라인 주문 문제였음. 내용은 스타벅스에 온라인(앱)으로 주문과 결재를 해두고 일정시간 후에 찾아가면 커피를 받아 갈 수 있는 시스템이 그간 큰 자랑거리였는데 이런 주문의 이용자가 확대되면서 이런 단순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된 것. 바로 피크 시간대에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문제. 모든 고객이 거의 동시에..

Soft Commodities 2017.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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