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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ins 40

대두, 크러쉬 스프레드: 2020년 연말 종가

지난 2020년 동안 대두선물은 부셀당 8.0825달러에서 13.2150달러의 거래 범위를 보이며 39.48% 상승했고 4분기 동안에만 28.51% 상승했다. Covid-19로 인한 펜데믹으로 2분기에 저점이 있고 4분기에 고점을 만들었으며 이 고점은 2014년 8월 이후 최고점이다. 위 차트는 CBOT의 대두 2021년 3월물 월간차트로 이 차트를 통해 다음의 저항선을 찾아보면 2014년 5월 부셀당 15.366달러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몇년간 글로벌 곡물시장의 주된 플레이어들은 가격에 있어서 힘을 쓰지 못했다. 위 대두 차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2014년 이후 대두 가격은 가격을 낮춰왔었다. 풍작이 근본적인 원인이었고 미중간의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수요가 다른 국가로 옮겨가면서 미국의 대두의 가..

대두, 대두박 : 가격 상승 지속되나?

대두 가격이 오르고 있다. 대두 선물은 2014년 6월 이래 최고가격까지 올라갔다. 대두박도 6일 연속 오르고 이는데 이는 올해 3월 이후 가장 긴 연속된 거래일 상승을 보여준 것이다. 옥수수의 가격도 오르고 있는데 대두가 견인하고 있는 듯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아래 차트는 CBOT의 대두 2021년 3월물, 대두박(Soybean meal) 2021년 3월물, 대두유(Soybean oil) 2021년 3월물의 지난 10년간 가격변화이다. 우선 대두 글로벌 공급의 핵심에 위치한 아르헨티나의 수출 허브에서의 파업이 진행 중이다는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듯 보인다. 항만 근로자들은 18일 24시간 추가 파업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선적 지연은 투기자들에게는 좋은 구실이 된다. 그리고 미국의 대두 수요 강세..

중국 수입에 따른 옥수수 대두 가격: 육류

보통 이 블로그에 글을 남길 때 중립적으로 생각해 보려고 노력해 왔는데 이 글은 현재 보유 포지션과 관련이 되어 있어 이 블로그를 방문해 이 글을 읽는 분들은 반신반의하는 태도로 접해 주길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블로그에서 중요한 사안일 경우 좀더 신뢰가 높은 언론사의 뉴스를 가져다 사용하여 왔는데 그렇지 않을 때는 블룸버그뉴스를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 26일 블룸버그 뉴스는 중국의 곡물 수입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오르고 있다는 뉴스를 내보냈다. 미중간의 무역분쟁 1차 타결로 2020년 중국은 미국 농산물을 365억 달러어치 사들여야 하고 내년은 435억 달러어치 사들여야 한다. 아직 이 쿼터를 중국은 채우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이 국영기업인 Cofco Corp(中粮集團)을 통해 곡물 수입을..

밀, 대두 가격 상승 : 푸드 인플레이션?

몇년 전 최저임금의 인상을 가지고 일부의 사람들이 공급 측면에서 인플레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본 기억이 있다. 최저임금의 영향력이 그렇게 큰 것이 아니기에 그렇게 예단할 수만은 없다고 블로그를 통해 설명했었는데(솔직히 세상 일이 그렇게 단순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는 요인은 수요와 공급 요인들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다른 곳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를 얼마전 '공짜 점심'에 비유했었다. 올해 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정부 대응이 취약할 수 있는 특정 국가가 글로벌 원자재 공급의 중심에 있기에 일부 원자재 공급 충격을 글로벌 경제에 가할 여지가 있다는 글을 남긴 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해당 국가는 대응이 취약했지만 원자재 공급에 충격을 가하는 일까지 확대되지는 ..

Grains/Wheat 2020.10.22

대두와 옥수수, 밀 : 2020년 3분기 가격 상승과 수요공급예측 보고서

미국 선물시장에서 1분기 옥수수, 대두, 밀 등의 곡물은 3.81%하락했었고 2분기 2.97% 상승했으며 3분기 3.47% 상승해서 2020년 3분기까지 2020년 동안 0.51% 상승한 것으로 마감했다. 쌀은 3분기까지 2020년 동안 5.02%하락한 12.475달러에 마감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중에도 주요 소비지와 산지에서 관련된 특별한 이벤트가 없고 미국의 쌀 선물시장은 유동성이 큰 것도 아니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아래 차트를 보면 2018년부터 쌀가격은 오름세에 있었다. 그리고 2020년 상반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아시아 확산으로 쌀가격은 크게 뛰었지만 결국 현재까지는 하락한 상태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지난 몇해 쌀가격이 오름세에 있었기에 주요 쌀 수출국인 태국의 바트문제를 언급한 적이 ..

Grains/Wheat 2020.10.17

대두, 옥수수 : 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인한 가격 하락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 확산, 팬데믹은 금융시장에서 주식을 집어 던지게 만들었고 원자재 시장에도 같은 영향을 미쳤다. 농산물 가격도 하락하면서 경제 둔화의 우려를 반영했다. 이 기간 발생했던 원자재의 가격 하락 중 폭락이라고 표현되고 있는 것이 아마도 원유일 것이다. 유가의 하락은 옥수수의 가격 하락에 추가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아주 크다. 옥수수는 식품으로 가공되기도 하지만 바이오 연료로 사용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바이오 연료는 석유제품을 대체하거나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기에 바이오 연료에 대한 센티먼트가 좋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대두의 경우는 식품으로 가공되기도 하고 사료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이점에서 대두와 대두 제품의 가격은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것처럼 보인다...

밀가격 상승 : 글로벌 수요 확대? 공급 불안?

지난주 하고도 그 전주 하루 동안 밀에 대한 글 조회가 눈에 띄었었는데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었다. 그리고 생각이나 다시 밀가격을 조회해 보니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 미중간의 무역 회담에서 잡음일 들릴 때마다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은 아래 챠트와 같이 대두 가격이었는데 미국은 미국산 농산물을 중국에 더 수입하라고 압박하고 있고 중국은 미국산 대두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로 수입선을 돌리기도 했었다. 그리고 무역분쟁에서 1단계 합의가 임박하다는 신호를 내 각국 정부 관료들은 내보내고 있는데 자국 농산물 수입을 강요하고 있는 미국과 돼지 전염병으로 사육 두수가 감소한 중국이 절충을 찾을 수 있는 지점이 밀이라고 보는 시각이 존재하고 따라서 일부 트레이더들에 의해 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것처럼..

Grains/Wheat 2020.01.01

미중간 무역분쟁과 대두 및 대두 제품 가격

몇달전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을 미국 곡창지대의 날씨로 인한 파종 지연을 원인으로 보는 글을 남겼었다. 미국 농무부는 이에 따른 작황에 대한 영향을 크게 평가하지는 않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여전히 일부 작물 국제 가격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중간의 무역분쟁임을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은 보여 주었다.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제품에 대해 관세 10%를 9월부터 부과할 수 있다고 위협했는데 이날 중국 시장에 의존이 큰 미국 농산물 가격은 급락했다. 이런 작물들 중에 특히 눈에 띄는 것이 대두(Soybeans)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 봄 미국 날씨에 대한 영향을 크게 평가하지 않고 있다고 했는데 대신 현재 진행형인 유럽과 러시아의 폭염에 대해서는 작황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

옥수수의 가격상승과 가솔린

지난 주가 끝나갈 즈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멕시코 정부가 이민자에 대한 통제에 협조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멕시코에 대해 관세부과를 단행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6월 10일부터 모든 수입품에 대해 5% 관세를 부과하고 매달 그 만큼 올리는 형태를 취해 압박할 것을 예고해 두었는데 정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을 경제적인 수단을 사용하는 것에 따른 비판이 가해진다. 그러나 이런 비판이 새로울 것도 없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일단 무엇이 중요하다고 '콕' 찍어 낼 수 없을 정도로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오가는 상품은 아주 다양하고 많다. 심지어 중국의 한 비철금속업체는 멕시코로 수출을 해서 제품을 쌓아두고는 미국으로 수출을 하는 우회경로를 사용하기도 했었다. 아래에 있는 표는 미국철도협회..

밀 : 2019년 흉작을 예고하나?

예전의 기억을 떠 올려 보면 풍년이 들었을 때 각매체에서 보도하는 태도는 좋은 뉴스였다. 그러나 최근 몇년 풍작 소식을 전하는 태도는 사뭇 달라졌다. 가격하락 우려를 담은 뉴스가 대부분이었다. 물론 농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입장에서는 가격하락의 우려가 당연한 것이다. 과도한 가격하락이 나타나지 않은다면 수량으로 메울 수 있는 여지가 있지만 과도하게 가격하락이 나타나면 그럴 수 있는 여지도 줄어든다. 반대로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여전히 풍작은 좋은 소식이다. 그리고 전체적인 한국 경제의 상황에서는 수출에 목을 매고 있는 나라치고는 뉴스가 전하는 메시지에서의 우려가 과해 보이는 때도 있어 보인다. 한국만 그런 풍작이 최근 있었던 것은 아니다. 글로벌 곡물 시장은 최근 몇년간 가격 하락이라는 모습을 풍작 속에서 ..

Grains/Wheat 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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